2020.02.28 16:15
오늘 밤 12시 15분 스크린 채널에서 영화 <우리의 20세기(20th Century Women, 2016)>를 방송합니다.
그냥 '20세기 여성'으로 번역하면 될 텐데 왜 '우리의 20세기'라는 엉뚱한 이름을 붙여서 동명의 다큐멘터리와
헷갈리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던 영화라 한 번 보려고 합니다.
2017년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올랐던 영화니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을 것 같아요.
여러 영화상에서 아네트 베닝이 여우주연상 후보로, 그레타 거윅이 여우조연상 후보로 올랐습니다.
metacritic 평론가 평점이 83점으로 상당히 높네요. imdb 관객 평점은 7.3점으로 괜찮은 편입니다.
네이버 영화 선물에 <4등>이 올라와 있어서 지금 2/3쯤 봤는데 아주 재미있네요.
찾아보니 <사랑니>를 만든 정지우 감독의 작품이었군요.
괜찮은 평가를 받았던 다큐멘터리 영화 <트윈스터즈>도 같이 올라와 있습니다.
찾아보니 metacritic 평론가 평점이 81점, imdb 관객 평점이 7.6점이나 되네요.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되었던 것 같고... 이 영화도 한 번 보려고 해요.
https://serieson.naver.com/movie/freeMovieList.nhn
요즘 코로나19로 심란하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분들 영화나 같이 봐요.
2020.02.28 16:20
2020.02.28 16:24
2020.02.28 16:28
관객 평점이 7.3점으로 평론가 평점보다 좀 낮은 게 다 이유가 있군요. ^^
저는 왜 굳이 '20세기 여성'이라는 거대한 제목을 붙였는지, 이 영화 속 인물들이 20세기 여자들을 대표할 수 있는지 좀 궁금해요.
김중혁 작가의 인생영화라니 다시 기대치가 좀 높아지네요.
2020.02.28 23:56
거창하다면 거창한 제목이지만 그게 꼭 20세기 여성을 다 대표한다는 뜻이라고 볼 수는 없죠. 20세기의 어떤 한 시기를 살아가는 몇명의 여성들의 삶을 보여줬다라고 보면 되니까요.
2020.02.28 16:37
스크린 채널이 유료라 안 나오던가 하던데 확인해봐야겠네요.
2020.02.28 16:46
저희 아파트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케이블 TV의 채널이라 다른 곳에서도 그냥 나오는 줄 알았는데 아닐 수도 있겠네요.
요즘 시네플러스 채널에서 좋은 영화 많이 방송하던데 이 채널도 나오나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시네플러스 채널에서 내일 (토) 낮 1시에 영화 <뉘른베르크의 재판>을 방송하는데 혹시 이 영화 안 보셨으면 아주 재미있으니 한 번 보시길...
2020.02.28 16:50
2020.02.28 17:00
저희 집에는 씨네프 채널이 안 나오는 것 같아요.
채널CGV, OCN, 스크린, 씨네플러스, 인디필름, Super Action, 이렇게 나오는 듯
시네플러스 채널에서 모레 (일) 밤 12시 30분에는 영화 <양철북>을 방송하네요.
옛날에 봐서 첫 장면 빼고는 기억도 잘 안 나는데 다시 한 번 볼까 해요.
2020.02.29 16:14
2020.02.28 17:14
제목 번역해놓은 걸 보고 어이가 없었지만 그건 뭐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죠.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해요. 본 지 오래라서 몇몇 장면을 기억해내기가 쉽지 않군요... 흠.
2020.02.28 18:25
좋은 영화였다고 하시니 열심히 봐야겠습니다.
코로나19 오후 뉴스를 보니 참 막막한데 제가 해야 할 일도 갑자기 다르게 준비를 하라는 연락을 받아서 머리가 띵~하네요. T.T
2020.02.28 23:55
감독의 전작 비기너스를 너무 좋게 봐서 기대했었는데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전체적으로 다 훌륭했지만 엔딩에서 그냥 넋을 놓게 만들더라구요.
2020.02.29 02:58
재미있게 봤어요. '20세기 여성'이라고 하기엔 뭐랄까 좀 더 21세기적인 느낌이긴 했지만...
아네트 베닝의 코미디 연기가 의외로 자연스럽고 좋더군요.
2020.02.29 16:13
2020.02.29 20:44
<4등>과 <트윈스터즈>도 아주 재미있게 봤어요.
<사랑니>는 옛날에 봤지만 재미있었죠.
오늘 하루종일 컴퓨터가 말썽을 부려서 안 그래도 답답한 속이 더 답답하네요. ^^
2020.02.29 22:28
<트윈스터즈>는 보고 난 후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 그 날 날씨가 어땠고 사운드트랙을 들으면서 집에 어떻게 갔었는지도 생생히 기억나요... 가시나들을 불렀던 바버렛츠의 존재를 알게 되서 너무 감사하기도 했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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