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망했네요

2020.06.04 20:30

메피스토 조회 수:1717

* 홈페이지 들어가면 메인화면은 뜨는데 로그인을 포함 다른 기능들은 일체 작동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망하면 어떡하냐, 내 사진 돌려달라..........뭐 이런걸로 심지어 국민청원까지 올라왔다고 하는데 사실 요몇달전에 싸이 사진 백업이 이슈가 된적이 있었고, 그땐 접속이 잘되었습니다. 



2000년대 중반 후반....전국민까진 아니더라도 지금의 페북이나 인스타, 트위터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지요. 

홈페이지나 팝업이 뜨는 형식의 개인 미니홈피가 예전에도 있었던거같지만 결이 좀 다르고, 어쨌든 인기 많았죠.

그땐 SNS라는 말보다 그냥 미니홈피라고 했었고, 일촌이나 파도타기라는 말도 흔했고. 

뭐 전 블로그-카페질을 했던지라 잘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사진첩으로는 애용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인스타의 뽀샵 사진 몸매 자랑기능은 사진첩에, 트위터의 허세기능은 다이어리에 담고있는 대단히 강력한(-_-) 툴이었네요. 


근데 어느날 간만에 들어가보니 이상하게 바뀌어 있더군요. 이상하다는 말이 좀 그런가요? 

뭔가 블로그스럽게 바뀌어 있었는데 블로그도 아니고 인터페이스도 익숙하지 않고...아무튼 엄청 불편했어요. 원래도 안했지만 이때를 기점으로 아예 끊었어요. 



* 언론사에서 찾아갔는데 본사 사무실은 텅텅 비어있다고 합니다. 직원들이 하나둘 퇴사하더니 어느새 사무실도 통채로 사라졌다고해요.

투자를 받아서 재기한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고하지만 대표와는 연락이 되질 않고. 이렇게 세월이 흘러가나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71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23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780
112518 영화 시(이게 벌써 10년전 영화,,,스포주의) [7] 왜냐하면 2020.06.08 1002
112517 마흔 넘어 젊게 보이려면 [3] 가끔영화 2020.06.07 1137
112516 침입자를 보고.. 라인하르트012 2020.06.07 537
112515 천안 계모의 신상이 '털렸군요' [19] tomof 2020.06.06 5396
112514 내사랑 베사메무초 [3] 가끔영화 2020.06.06 467
112513 벌써 6월, 여름 그리고 세상은 여전히 [6] ssoboo 2020.06.06 867
112512 [천기누설] 6화 - '소신 vs 당론' 프레임의 함정(금태섭으로 끝날 것 같지 않다.) [2] 왜냐하면 2020.06.06 447
112511 [펌] 배종옥 쌤이 꼰대다 VS 촬영장에서 차 안에만 있는 배우들이 무개념이다 [36] Bigcat 2020.06.05 2595
112510 이번 주말의 영화 [7] underground 2020.06.05 662
112509 백상예술대상 하는 중(수정완료) [18] 예상수 2020.06.05 960
112508 이런저런 잡담...(주먹과 총알, 미국) [6] 안유미 2020.06.05 766
112507 개미들이 마주오는 개미와 꼭 입을 맞추고 지나가는군요 [5] 가끔영화 2020.06.05 578
112506 [회사바낭] 사내 정치란 뭘까..(1) [8] 가라 2020.06.05 1007
» 싸이가 망했네요 [8] 메피스토 2020.06.04 1717
112504 혹시 배우가 카메라를 보는 영화도 있나요? [22] 슈퍼미들 2020.06.04 1245
112503 밀레니얼, Z세대, 그리고 실버세대와 소통하기 [1] 예상수 2020.06.04 547
112502 구호(?) , analogy(?) 부탁드립니다 [8] reading 2020.06.04 564
112501 내일(6월 5일)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벌새 무료네요 [1] 부기우기 2020.06.04 431
112500 폭동하지맙시다라고라 [16] Sonny 2020.06.04 1166
112499 물위의 토마토밭은 부레옥잠으로 만듭니다 [6] 가끔영화 2020.06.03 66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