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름발이라는 말이 장애인을 비하한 것일까요?


달을 가리켰는데 달은 보지 않고 손가락만 보는 셈이죠


몰랐는데 레임덕도 절름발이 오리라는 뜻이고 파행도 절름발이 걸음의 한자어더군요


국어 사전의 절름발이의 뜻은 이렇습니다.



2.어떠한 요소들이 서로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조화되지 않은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번에 뜻이 있네요


한마디 한마디에 딴지를 걸기 위해서 국회의원이 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말의 여러가지 뜻 중에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취사 선택해서 듣는 것이 올바른 일인지 모르겠네요


그것을 또 팩트체크를 한다며 전혀 중립적이지 않은 내용을 방송하는 언론도 웃깁니다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03/2020080302492.html


그리고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이해찬 대표가 서울을 천박한 도시라고 말을 했다는 것에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천박한 도시가 들어 있는 인용구를 보시죠


"센강 같은 곳을 가면 노트르담 성당 등 역사 유적이 쭉 있고 

그게 큰 관광 유람이고 그것을 들으면 프랑스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안다.


우리는 한강 변에 맨 아파트만 들어서 가지고는 이런 천박한 도시를 만들면 안 된다.

안전하고 품위 있고 문화적으로 성숙한 그런 도시를 만들어야..."


실제 발언이 이러한데 한단어만 톡 떼어 그것을 정쟁의 도구로 사용하려는 했죠


그 중에서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 위해 기사를 쓴 기자도 있습니다


그 주장이 옳더라도 왜 엄한 이해찬을 불러들여 글을 쓰는지 참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955241.html


앞의 예나 뒤의 예나 참 국어 교육이 절실하다는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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