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강심장에 정선희씨가 출연했어요.

전 정선희씨가 좋아요. 개그도 재밌고 뭔가 강하게 힘내서 살려는 것이 보여서 그랬는지 늘 호감이었어요.

촛불집회 때 라디오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을 때도 전 노무현 지지자지만, 그럴 수도 있지, 이러고 지나갔었죠.

명백한 증거가 나오기 전까지는 그 사람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제 자신을 봐도 여러 모순점이 있고 일면만 봤을 때 오해받을 부분도 많은데(이건 누구나 그렇다고 생각해요),

특히 보는 눈, 듣는 귀 많은 연예인들은 더 부풀려지는 부분이 있잖아요.

(그리고 이런 점은 듀게에서도 기본 원칙이 됐으면 좋겠어요. 글쓰기가... 무섭거든요...)

 

그 분에겐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주변 분들의 도움을 얻어 조금씩 방송에 출연하고 있어요.

배운 게 개그고 할 줄 아는 게 개그니, 먹고 살려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정선희씨를 굉장히 나쁘게 보는 분들이 많은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그 많은 사건들이 정선희씨 책임이 전혀 아닌 것 같은데,

정선희씨 기사에 달린 리플을 추천수로 정렬해보면,

무시무시한 악플들 뿐입니다.

 

대체 그 분이 뭐 어쨌다고 그러는지요.

 

자주 봤으면 좋겠고, 힘내서 살고 있는 모습 보여주면 좋겠고, 웃는 모습 보여주면 좋겠고, 짠한 그 모습,

어쩔 수 없이 방송에 나올 때마다 그 일을 언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빨리 정리됐으면 좋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91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442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3284
111027 あなた - 고사카 아키코 1973 [2] bialy 2010.12.15 1474
111026 Puzzle by Round Table feat. Nino[애니OP] [2] catgotmy 2010.12.15 1145
» 정선희씨 기사 악플러들을 이해할 수 없어요. (내용짧음) [43] 풀빛 2010.12.15 4973
111024 남을 미워하는 수준 [3] 스위트블랙 2010.12.15 2062
111023 [질문과 바낭] 서해안 여행, 추위, 에릭 로메르 [12] 벚꽃동산 2010.12.15 2219
111022 [듀나in] 아버지 핸드폰을 알아보고 있는데요. [6] 주근깨 2010.12.15 1483
111021 목적없는 증오가 전염병처럼 퍼지는 영화 '주온' [2] 스위트블랙 2010.12.15 2073
111020 [김종욱 찾기] 보고 왔어요. [3] 최강검사 2010.12.15 2028
111019 [기사] 김길태 항소심 사형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 [10] 고인돌 2010.12.15 2660
111018 [듀나인] 적과 흑 번역본 [2] 孤雲 2010.12.15 2683
111017 왜 신문사마다 신춘문예를 공모하는걸까요? [12] 사과식초 2010.12.15 3050
111016 엘렌 페이지가 <인셉션> 전에 찍은 꿈 영화 [4] magnolia 2010.12.15 2040
111015 다리가 짧아 슬픈 강아지, 웰시코기의 점프! [15] 한여름밤의 동화 2010.12.15 5828
111014 기억용글 [5] 메피스토 2010.12.15 1346
111013 심심하신분들? [10] 잌명 2010.12.15 1880
111012 여러 가지... [12] DJUNA 2010.12.15 3077
111011 즐거운 나의 집 13회 같이 봐여 [62] 비밀의 청춘 2010.12.15 1955
111010 복지는 즐기는 것? [7] amenic 2010.12.15 1825
111009 강정마을 해군기지 입주지 보전지역 소송이 각하되었답니다. [2] 마으문 2010.12.15 1354
111008 밑에 신춘문예에 대한 질문을 보고 갑자기 드는 생각, 그리고 취업에 대한 고민... [4] 모그 2010.12.15 212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