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30 19:52
어디 가서 영화가 취미라고 말해 본 적도 없고 그런 말을 하기에는 지식이나 본 게 얕은 편이라서요. 취미에 영화라고 쓰기도 그래요. 그런데 코로나때문에 드라마와 영화를 평소보다많이 본 건 사실입니다.
유튜브에서 만달로리안 클립 올라온 것 저녁에 집에서 쭉 보고 있어요.
https://youtu.be/YH8-aOaxIqg
빌 버가 나온 장면인데 시퀄3부작에서 핀을 통해 보여 줄 수 있었으나 못 보여 준 걸 1분 좀 넘는 장면에서 보여 줍니다, 제국군의 ptsd요.
크리스 스턱먼이 시즌 전체 리뷰하는 걸 대충 듣는데 스타워즈의 단순함을 만달로리안이 살려냈다고 하더군요. 저는 시퀄3부작이 아니라 외전인 <한 솔로>가 그나마 살려 냈다고 생각했어요.
카일로 렌보다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 나오는 우울증 걸린 안드로이드 마빈이 더 나은 캐릭터였다고 생각.
<스타워즈>에 영향을 준 걸로 <숨은 요새의 삼인>과 <수색자>를 드는데 한 번 봐 보고 싶네요. 무비콘에도 있고요. <만달로리안>의 주인공은 론 레인저에 기반했다고. Ost도 들었는데 서부극 느낌도 나면서 존 윌리엄스 음악의 아류는 아니면서도 정수를 잘 잡아낸 듯 해서 계속 들었습니다.https://youtu.be/62x19Bepc5s
https://starwars.fandom.com/f/p/3343172654596378133
디즈니 플러스 론칭 기다립니다.처음에는 만달로리안이 페드로 파스칼 캐릭터인 줄 알았는데 유튜브 댓글이나 클립 보다 보니 그 아기인 듯. 그렇다면 두 적대 집단의 융합을 이뤄낸 셈입니다.팰퍼틴 손녀면서 레이 스카이워커라고 스스로 지칭하는 것보다는 아기의 여정이 좀 더 잘 된 이야기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Dyn Jarren부터가 Django에서 따온 듯
2020.12.30 21:56
2020.12.30 22:01
2020.12.30 22:54
그러니까 거의 무한대로 이야기를 확장할 수 있는거죠. 오리지날 3부작의 엑스트라 친구들을 데리고 이런 이야기가 나오나 감탄했는데
확장을 하는 거랑 그걸로 사람들에게 좋은 평을 듣고 돈을 버는거랑은 천지차이로군요. 보는 동안 저도 별 아이디어가 다 떠올랐어요.
제국군 쫄병 스톰트루퍼스들 시트콤이라던가...
2020.12.30 23:11
2020.12.31 01:45
2시즌 막판에 무슨 기습 특공대(?)같은 게 임시로 만들어지는데 멤버 성별이 여성 크루가 더 많아요. 근데 이게 막 강조가 되는 게 아니라 그냥 이야기 흐름상 넘 자연스러워서 딱히 눈여겨보지 않으면 의식을 못할 정도죠. 기타 종 다양성에 있어서도 인간뿐 아니라 외계인, 드로이드 캐릭터 빌드업도 좋고요. 아시다시피 시퀄은 기억에 남는 외계인이 없..
2020.12.31 11:29
2020.12.30 23:16
빌 버라는 사람은 만달로리안서 첨 봤는데 연기가 좋아서 깜놀.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되게 잘 나가는 사람이었더라구요. 이 사람뿐 아니라 각 회의 게스트 스타들만 봐도 다 짱짱한 인물들이라 여러모로 이 시리즈에 공들였구나 싶었네요. 요다가 만달로리안 아머를 입은 모습은 잘 안그려지네요. OST 넘 좋죠. 끝에 일러스트도 나오는데 이것도 진짜 좋습니다.
2020.12.30 23:20
저는 아기가 커서 요다처럼 말할 거라고 상상하면 적응이 ㅋ 빌 버가 pc, 남자 페미니스트에 관해 말하는 것 듣고 싫어할 사람들 이 게시판에 많을 듯 해요
https://youtu.be/19_HIpax58E
은하계 어딘가에 마카롱이 있음을 알려 준 장면
빌 버는 원래 스타워즈 싫어했대요. 인형들 나오는 은하계의 자기계발서같은 거고 자기는 어릴 때 스타워즈 안 보고 극장에서 스카페이스 봤다고 코난 쇼에서 ㅋ 알 파치노 나온 <멋진 녀석들>에 빌 버도 나와요
2020.12.3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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