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2 22:25
단편으로 삽입된 내 집 꾸미기 [burrow]는 귀엽고 본편 상영하기 전에 머리 비우기 좋았어요.
[소울]은 재즈 라는 음악 장르에 대한 이야기나 주제곡에 힘을 줬다기보다는 영상과 주제에 심혈을 기울인 것 같아요.
주인공인 조 가드너는 중등 음악 교사를 맡고 있지만 재즈 뮤지션으로서 명성을 얻는 것이 인생의 목표고,
그 외의 다른 모든 것들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고 생각하죠.
전체관람가 영화지만 왜 살아가는가, 어떤 삶이 좋은 삶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는 의미에서 실존적이면서 '철학적'이라는 평들이 보이는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는 조의 무심하면서 폭력적인 말에 상처입은 22에 대한 사과나 용서 과정이 빠르게 진행된다는 점이 아쉬웠어요.
관객인 저도 조의 대사를 들으면서 마음에 상처가 생겼는데 22는 오죽할까 싶네요.
감독 이름에 doctor가 들어간다는 점이 영화의 주제와 맞닿아있다는 점이 중의적이라는 점에서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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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애들 데리고 보고 왔는데 모두가 만족해하는 걸 보고 픽사의 내공이란 참 훌륭하구나... 라고 생각했네요.
정작 저는 아직 안 봐서 할 말이 없지만, 암튼 그랬습니다. ㅋㅋ 뻘플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