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8 04:10
1.
영화는 재미있었구요
기대했던 것보단 별로였습니다.
올해의 영화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었습니다.
2.
영화를 보면서 저는 마크를 둘러싼 소송제기자들이
소송을 제기할 만하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에두아도르 (?)한테는 돈이 가야한다고 생각했구요.
좀 불쌍하긴 했죠.
3.
배우들이 젊고 훈훈해서 좋았습니다.
단순히 미적 측면에서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구요.
미국 영화계(? 영국? 뭐 그쪽으로 단순하게 생각하겠습니다)에
괜찮고 귀엽고 싱싱한 뉴페이스들의 등장이라서 즐겁다는 의미였어요.
주인공 역할의 배우는 인상적이지는 않았습니다만
에두아도르 역할의 배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차기 스파이더맨이라는데
얼마나 할지는 뭐 두고봐야겠지요.
저는 쌍둥이 역으로 나온 배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키도 크고 목소리가 워낙 좋아서 이성애자 여자들한테 + , +, + 될 것 같아요.
4.
솔직히
주인공이 너무 띠꺼웠습니다.
재수없었어요.
뭐 저는 소송건에 대해서 따지는 건 아닙니다.
그럴 수도 있죠.
돈을 그만큼 벌었으면 그런 일들도 생길 수도 있고
친구들 좀 잃을 수도 있고
다 지가 평소에 못 했던 거기도 하고 겸사겸사
사람 사는데 뭐 그럴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여자 대하는 게 아주 띠껍더군요.
저는 여러 글들을 읽고 이 영화의 주인공 = 실제 마크 주커버그 (성 헷갈리네요) 라고 일치해서 보진 않습니다만,
어쨌든 영화의 주인공은 매우 재수 없었어요.
실제로 정말
여자를 비교하는 사이트를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밥맛 떨어지는 짓이죠.
그런데 저는 아무도 revenge를 안 한 게 더 의외였어요.
저 같으면 빡! 쳐서
학교 안의 모든 남학생들을 비교하는 프로그램을 만든 다음, (그래도 동물과 비교하는 건 정말 심하니까 그건 생략하고)
마지막으로 그래도
마크 주커버그보다는 다 낫다 그 놈은 @#$놈임이라고 했을 듯.
너무 흥분했나요?
제가 그런 찌질이 싫어해서요.
5.
여기 나오는 단역(?) 중에
CSI 로스베가스 에서 찌질이(?)로 나오는 분이 등장하더군요.호킨스였나
반가웠어요.
저는 그 역할이 마음에 들었었거든요.
+1.
아 다 쓰고나서 저스틴 팀버호수 이야기하는 거 깜빡했네요.
그런데 할 말이 없네요.
얄미운 마약중독자 역할이 잘 어울렸습니다.
2010.12.18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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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성애자 여자로서, 쌍둥이는 멋지긴 한데 덩치가 너무 커서..무서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