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15 08:55
이 논쟁이 재밌었어요. 일이 이상하게 틀어지기 전에는요.
그래서 조영일 평론가의 책도 한번 보고, 상황도 보고 있었는데
상황이 이상해지더군요.
고인을 이용해서 논쟁에 이기려고 한다는 그 김영하 작가의 글을 그 논란과 무관하게 봤을땐..
'아아, 참 상대방 할말없게 만드는 말이네' 싶었죠.
은사자님의 그에 대한 글도 봤구요.
안좋은 반응이 나올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 소란에 말을 하기가 애매했던게
안좋은 쪽으로 마음을 정할수가 없었어요. 그렇다고 좋다고 할수도 없고.
논쟁 자체라면 조영일 평론가의 말이 더 와닿았지만.
소란에서는 선뜻 뭐라 하기가 그랬죠.
뭐가 이정도로 김영하 작가를 공격하도록 끓어오르게 했는지는 좀 의아한 부분이 있네요.
잘 끓어오르는 제가 안끓어오른게 신기한건지도.
2011.02.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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