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런 스타일을 싫어한다는걸 안건

 

고등학교때 같은 반 학생을 보고 알았습니다.

 

'자신감이 넘치고, 논리적이고, 남이 자신의 말에 상처받든 아니든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보이고,'

 

 학생들도 싫어하는 편이라 별명도 '개박사'였죠.

 

 

대학때 후배는, 저도 나이를 먹었던지라 고등학교때처럼 아주 싫고 피하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후배랑 알고 지낼때, 말을 놓자길래 그러자고도 했었구요. (참고로 제가 나이는 위였지만요)

 

지금은 고집스런 인간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의 생각을 방어하는데 취약한 저로서는

 

자신의 생각을 진실처럼 단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에게 거부감을 느끼게 되더군요.

 

 

발표중에는 똑똑하고 자신감 넘치고, 남학생에게는 아니지만 동기인 여학생에게는 부드러워서

 

여학생에겐 인기가 많았죠.

 

그렇게 싫어했던건 아닙니다.

 

소셜 네트워크를 봤더니 예전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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