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로 교환학생 가신 분 계신가요?

직접적인 답변은 아니지만
가장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는 방법은 다니시는 학교에서 이미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한테 문의하는 거에요.
저는 학부때 일본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왔는데 문부과학성에서 왕복 비행기편은 물론이고 매달 일정 생활비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었고, 일본어를 하는지 여부는 전혀 문제가 안되는 프로그램이었어요. 이걸 전 해에 다녀온 선배한테 들을 때까지는 전혀 몰랐었어요.

전 교환학생이 아니고 그냥 자비로 연수를 다녀온거라서 큰 도움은 안되지만...
1,2는 잘 모릅니다...학교측의 선정기준의 문제라서ㅎㅎ 듣기론 전공생도 독어(특히 회화)를 그렇게 잘 하는건 아니라고 하네요.
특히 독어에 별 관심 없고 성적 맞춰 간 경우는요. (하지만 어려서 살다왔거나 하는 경우라면....흐흐)
그리고 어차피 가면 영어 수업을 들으실거예요. 전공자도 원어 수업은 듣기 힘들어요.
3. 독일에서 생활하는 비용은 서울에서 생활하는 비용과 비슷합니다.
도시마다 다르지만(남부 바이어른쪽이 특히 물가가 비싸요) 아껴 쓰신다면 방값까지 해서 150정도...

1. 독일어를 만족스러운 수준까지 끌어올리시려면 최소 몇년은 걸립니다.
하지만 최근 독일 대학들은 나름 글로벌화를 표방하느라 꽤 많은 영어수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공 분야에 맞는 학교를 잘 찾아보시면 의외의 결과를 찾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3. 도시마다 차이가 심합니다.
독일의 생활비중 가장 부담이 큰 것이 결국은 집세인데, 보통의 경우 교환학생에게는 기숙사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우선적으로 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숙사의 월세 수준은 도시마다 차이가 심하고 같은 도시내에서도 차이가 있어요. 만약 기숙사 문제가 해결된다면 그밖에 들어가는 비용은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물론 가격이 싼만큼 그다지 살기 좋지 않은 기숙사가 있다는 것은 감안하셔야 하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