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우리나라가 자블라니 덕을 보고 있는건 아닐까요? 조금은..??

 

월드컵중계를 보면서 느끼게 된건데, 공의 탄력성이 예상을 넘어서서 외국의 축구강국 선수들이 볼을 다루는게

발 끝에 착착 달라 붙지 않는 것 같습니다.

패스도 대체적으로 길고, 날카롭고 빠른 찔러주기 패스를 받는 선수들이 발 끝에 착 붙여서 잡아 놓지를 못하고

튕겨 나가는 바람에 앞에 있는 상대 선수들이 받아 먹고..

 

골문 인근으로 길게 쏘아 주는 롱패스도 대개는 너무 길어서 그냥 라인을 벗어나는 경우도 많고.

고지대의 공기밀도 문제로 공이 더 멀리 날아간다는 얘기와 더해지면..

자블라니의 탄력성은 그야말로 예측불허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가지게 됩니다.

 

경기가 늘어 날수록 본디 실력있는 선수들이 공에 적응하는 속도도 빨라서 공을 제대로 다루게 되면

하위팀들에게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은 생각도 들고요.

 

우리나라는 이런 기회에 16강은 가볍게 올라가고...

저들이 적응하기 전에 8강 까지 어렵지 않게 올라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조금 치사하지만.. '자블라니' 가 좋아집니다.

 

덧 : 그 동안 외국의 축구강국들의 팀 실력이 10%쯤 좋아졌다면,

지난 4년 동안 우리나라의 실력이 그들의 발전 보다는 더 나아갔다는 생각입니다.

당연히, 4년전 보다는 순위 상승의 기대도 높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32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88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417
125210 트위터를 통한 자살예고 [16] mii 2010.06.15 5787
125209 중얼중얼... [7] DJUNA 2010.06.15 2806
125208 시험만 끝나면 뭘할지 모르겠어요 [2] 전기린 2010.06.15 3274
125207 오늘 동이... [30] DJUNA 2010.06.15 3188
125206 역마살의 추억 - 역마살 있는 분들 자수해 보아요 [18] 걍태공 2010.06.15 3494
125205 TV로 월드컵을 보다 보니 이런 얘기를 하게 되네요... [2] whoiam 2010.06.15 2406
125204 실제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수학여행 [4] 한여름밤의 동화 2010.06.15 4045
» 자블라니의 예측불허 탄력성 때문에 우리나라도(하위 팀들) 덕을 보고 있지는 않을까요? [4] 고인돌 2010.06.15 2768
125202 왕십리 광정추어탕, 쑥콩국수 [12] 01410 2010.06.15 4133
125201 누가 누가바를 두려워하랴 [11] 차가운 달 2010.06.15 4252
125200 그림 삼매경에 빠진 아도나이 [14] 아.도.나이 2010.06.15 2767
125199 우울하고 지루한 플래시 게임(?) [3] 로즈마리 2010.06.15 3255
125198 다섯 명을 부활시켜서 만나볼 수 있다면? [29] 산중호걸 2010.06.15 3359
125197 웨스트윙 조쉬가 이렇게 변했습니다. [12] morcheeba 2010.06.15 3812
125196 탁재훈이 쓸모없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을 짧게 표현하면? [21] doxa 2010.06.15 5271
125195 유시민 혹은 지도자에 대한 상상력 [34] 크게 휘두르며 2010.06.15 3262
125194 아마도 듀나인 - 이완 맥그리거의 엉덩이 노출 장면 [6] 빠삐용 2010.06.15 8698
125193 나사에서 2013년 우주폭풍을 경고했네요. [8] soboo 2010.06.16 3243
125192 [사진바낭] '꽃' [4] 서리* 2010.06.16 2384
125191 구운 고기를 왜 사 먹나요? (질문글;) [77] art 2010.06.16 621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