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게 늅늅 가이드같은게 필요한게 아닌지.

이건 가이드도 정치적 스탠스의 문제도 아니고 그냥 예의죠. 난 못생긴 인간들하고는 말도 섞기 싫다.이러면 그거 좋아할 사람이 있을리가요.

다른건 모르겠지만 오늘 게시판에 있었던 소동은 뉴비, 올드비와는 큰 연관이 없어보입니다. 그냥 기본적인 예의 혹은 에티켓에 해당하는 일 같아요. 올드비라고 저런 식의 반응을 했다고 쉴드 쳐주진 않겠죠.

여기에 대해선 제가 정리한게 있습니다.밑에 제글에도 달렸지만 이글에도 적합한거 같아 기술해봅니다.
(* 편의상 궁서체 양해바랍니다.)

<1>

BC 본능적 언피셔러블 마인드와 BA기계적 피셔러블한 애티튜드 사이에서 우리가 결국 선택할수밖에 없고 선택해야하는지점은
BAB 최소한의 기계적 피셔러블을 준수하기 위한 최소한의 정제된 언어행위다.


<2>
즉 우린 그런걸 ㉠최소한의 매너(게시판 규칙준수등에 의거한)
㉡(최소한의)예의 ㉢ 당위론적인 가식(인간으로 어쩔수없이 행해야만 하는 규범) 등으로 부른다.


<3> 1.2의 사항을 항상 숙지하고 준수되어질수있도록 우리 늅늅??들은 항상 1.2를 암송하며 각인시키고 그에따라 실증적 차원의
발현으로도 적용시켜야 한다.

예의, 편견과 관련된 본문글이었는데 리플로 그럼 늬들은 못생긴 사람/장애인하고 결혼할래? 원빈/김태희랑 결혼할래? 왜 말을 못해? 왜? 왜? 왜? 그것봐 니들도 다 똑같애 내생각은 변함없어 ---> 이렇게 나가면, 정치적 스탠스도 뭐고 보는 사람은 걍 벙찌는거죠

아, 저는 오늘 소동으로부터 이 생각을 다시 끄집어내긴 했지만 이게 오늘의 소동(?)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건 아닌 것 같구요, 일종의 별개의 사안으로 말씀드리는거에요.
그리고 travestissement2 님의 정리 좋네요 ㅋㅋㅋㅋ

이게 무슨 늅늅 가이드가 필요한 일이 아니라 기본상식이 필요한 거죠. 저런 말들은 친구들이랑 있을 때 하면 되는 거구요. 모르는 사람들이랑 있으면서 그런 이야기하면 듀게 아니라 듀게 할아비라도 욕 먹는 거 당연한 거 아닌가요? 적어도 겉으로는 욕 안 해도 속으로는 다 욕하겠죠. 아니면 그 모르는 사람들이랑 자기랑 동류라면 욕 안 먹겠지만요.

바낭이라거나 PC하다는 용어해설집 말씀하시려는줄 알았어요. 제목봤을땐.

글쎄요, 그런 패턴이 많았다는 데 동의하기 힘들구요. 5번에서 가볍게 올린 글이 과연 어떤 스탠스를 가지는가가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뒤의 과정이 과격해질수록 일반인 뉴비에 가까운가 키보드 워리어의 전형인가를 구분하게 합니다.

무슨 초딩들 말장난도 아니고...저건 솔직히 너무 했다 싶어요.

듀게 늅늅가이드가 아니라 사회적인간으로서의 가이드,라고 해도 별다를 바 없겠군요. 사람이 하고 싶은 말 다하고 표현하고 싶은 행동 다 하면 그게 바로 제 세상인거죠.
그러지 않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타인과 함께 부대끼며 사는 세상이기도 하고 그러면서 타인을 배려하고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게 하기 위해 교육,이라는 걸 받는거고요.
그러고보면 유치원부터 초등학교까지는 의무교육이 절실하네요.
웬만한 도덕적 언행은 그 때 다 배운 거거든요 우리가.

친구들끼리 술자리에서나 할 만한,그렇게 했어도 그 술좌석 주변에서 -아유.끼리끼리..-라고 말 나올만한,이야기를 몇천명이 조회하는 게시판에서 한다는건..
굳이 가이드가 필요할만한 사안이었나 싶네요.

'천사들 납시었네요 ㅋㅋ.'

저는 무슨 네이버 댓글 보는 줄 알았습니다. 여기가 아무리 놀이터라도 아닌 건 아닌 거죠..

2005년쯤부터 눈팅하고 글은 1년쯤 전부터 썼지만 아직까지 늅늅... 가이드 있으면 괜찮긴 할 듯합니다.

오늘 그분이 일으킨 소동의 상당부분은 사실 7번까지 진행된 이후에 벌어진 일들이라서요.
위에도 썼지만 7번까지 가버리면 그건 본의가 아니라고 보는 편이죠.

아울러 '예의'에 대한 것도 음 ... 이건 설명하기가 좀 어려운데
전 사실 스스로의 정치적 입장에 따라 예의의 테두리도 달라진다고 생각하거든요.
제 생각에 동성애자 차별은 명백히 멍청한 짓이지만
누군가에게 그건 자신의 (존중받아야 할) 정치적 입장의 일부일 수 있으니까요.

그다지 빡쳐서 없는 말 한 경우가 아닌데요. 개념이 없는 것까지 존중할 필욘 없죠.

nobody / 저도 리플을 지켜봤지만 기본적으로 중간에 의견을 철회하거나 리플을 멈췄어야 했어요. 이후에도 그 의견을 철회하지 않는다고 쓰셨던데 그게 본의가 아니라면 타의에 의해서 벌어진단 말입니까? 말씀하신 의도는 알겠지만 동의하기 힘들군요.

존중받아야 할 정치적 입장으로 인해서 존중받지 못하는 타인의 권리를 생각하면 전 그 한계선이 명확해야 한다고 하는 입장인데요...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제 머릿속에서 생각난 게 동성애에 관련한 것과 정치색에 관련한 거에요.
하지만 동성애차별자들과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여기서 그걸 밝히기 쉽지 않은 이유는, 이쪽의 사람들이 지적하는 부분에 관해 납득이 갈만하게 이유를 설명하고, 그것들의 장점에 관해서 설파해야 하는 건데, 그게 쉽지 않고 그 과정에서 필연적인 논리의 모순이 발생하며, 동시에 사회의 기존 이념들을 벗어나기 때문인 거 아닌가요.
사실 위 두 문제는 차라리 감정적이고 이득적인 이유로 이야기하면 납득이 가는 건데, 여기가 친목 게시판도 아니고 같은 이익에 묶인 사람들이 있는 게시판이 아니기 때문에, 논리로 지면 뭐 내세울 수가 없는 거죠.

유디트/ 예의의 테두리를 일정한 형태로 나타내본다면, 과거의 예의와 지금의 예의는 다른 모양이겠죠. 어떤 부분은 더 좁아졌을테고 (조상에게 차례지내는 예의) 어떤 부분은 넓어졌을테구요 (반상의 구분이 없어지면서 신분차이에 의한 예의범절이 사라지고 따라서 낯선 이를 대하는 포괄적인 예의의 테두리는 넓어짐)

예의의 모양새(?)라는 것은 계속해서 변하고 있으니 한계선이 명확해지기 어렵지 않나하고 생각해요. 누군가에게는 여기까지가 예의인데 다른 이들에게 그건 예의보다는 차이에 가까운 뭐 그런거 아닐까요?

'본의가 아니었다?' 라는 관점에 대해서는 네 저는 일부는 그랬다고 봅니다. 제가 그 분의 속에 들어갔다 나온 것도 아니고 이런 말을 하는게 좀 우습긴 하지만 일부는 그랬을거라고 생각해요. 법조계에서 흔히 쓴다는 '심신미약' 에 해당하는 경우가 아닐까보구요, 단 우리가 흔히 공분하는 심신미약이 대부분 음주라는 의도된 행위로부터 야기되어 그 의도성을 가늠하기 어려운데 비해서 오늘 그분의 행동은 스스로 예상하지 못했던 게시판 구성원들의 질타에서 기인하였으므로 그야말로 '본의아닌 실수'가 되버린 게 아닌가 ... 하는거죠.

하지만 역시 제가 생각하는 범위는 너무 넓어서 동의를 구하긴 어려운 것 같긴 하네요.

풍파를 겪지 않는 사람 없어요.

비밀의 청춘/ 그래서 좀 뭐랄까 .... 일종의 완충장치? 같은걸 마련해둔다면 좋지 않을까하는 얘기입니다. 서로간의 의견차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명백한데 그걸 조절하는 장치가 미비하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일단 감정적으로 완충이 되어야 토론을 할 수 있는 이성적인 마음가짐이 생기지 않을까했는데

일단은 어떤 방법을 통해서 그런 완충이 가능할지 모르겠고, 대부분의 다른 분들이 이 의견에 대해 부정적이시기도하니 걍 전 다시 업무로 복귀 (- ㅡ; ) 해야겠습니다 ^^;;

이런 부분에 대해 얘기꺼내주신것 왠지 반가워서 응원하나 보탭니다. 가이드의 실제 효용성에 대해선 회의적입니다만;;;
가끔 옳다그르다의 이슈에 대해서만 너무 치우치고 있는 분위기란 생각이 들어요. 7번단계까지 폭주?하는데 그저 내의견이 옳다는 단한가지 생각만 있진 않겠죠. 감정적인 부분에 대해서 -게시판이라는 한계가 있겠지만- 완충장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합니다

네. 풍파를 겪지 않는 사람 없지요. 겪어 봐야 아는 것도 달라지는 것도 생기고요. 그래서 한 번에 가라앉지 않도록 완충장치가 필요하다, 라는 의견에 공감 하나 보탭니다.

이미 수많은 간접경험과 직접경험으로 볼 때, 해당자는 5번부터 실질적으로 무너지기 시작하죠. 사실은 그게 아니야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런건 이미 부차적인 문제일뿐 아무런 의미가 없더라구요. 4번에서 끝내고 시간이 흘러가면 그런 잊고 싶은 기억은 옅어집니다. 가끔 누워서 날라차기를 하기도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