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주말 지낸 이야기^^

2011.04.26 10:51

비엘 조회 수:1965

주말 지낸 이야기 라고 어린이집에서 매주 월요일이 되면 주말에 뭘 하고 지냈는지 ;;; 발표하는 숙제가 있답니다.

그래서 주말에도 이불 싸매고 바닥을 뒹굴러 다니는 진짜 휴식을 취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번주는 거기에 새로 초딩이 된 우리집 아들의 "놀토" 였습니다.

왜 "놀토" 라고 부르는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노는 토요일이다' 해서 놀토가 아닐까 ㅡㅡ;; 미루어 짐작만 해 봅니다만...

 

그래서 딸래미의 주말 지낸 이야기에 할 이야깃 거리와 아들래미의"꿈장 34페이지 체험학습 숙제" 를 해 가야 한다는 이유로 여기저기 쏘다녔더랬습니다.

신랑은 오늘 골프약속이 있어 차를 가져가야 했음에도 애들데리고 고생하지 말고 차 가지고 갔다오라는 어명에 ^_____^쌩유베리감사~! 를 외쳤지요!

그러나 면허 딴지 12년이지만 운전은 그동안 차를 두번이나 바꿨어도 합이3년..

이제 주차를 한번에 할수 있다는것에 희열을 느끼는 초보 인지라..

어디 멀리 가지도 못하고 집에서 15분이면 가는 항공대 박물관에 다녀왔어요.

생각보다 너무 가까워서 운전하면서 당황 -_- 했다능!

 

항공 우주 박물관은 생각보다 깨끗하고 괜찮았어요. 대학교 부설 박물관이라 별 기대는 안하고 갔었는데..

도착하자 마자 주머니에 손넣고 바위에 넘어진 아들은 인중 부분이 홀랑 까져서 눈물 찔끔 흘렸지만..

사실 저는 침착한 척 했는데 이가 안부러져서 천만다행이다 했어요. 휴.. 

 더 싸돌아 다니고 싶었지만.. 박물관 갔다가 호수공원가니 주차장마다 차가 내래비로 서있어서 포기하고 집앞 놀이터에서 휘비적 거리다 그냥 집에 왔어요. 전에는 그리 잘 싸돌아 다녔는데 이제 늙었는지 어디 다니는것도 체력이 안따라 주네요 흑!

 

 

=== 주말 지낸 이야기 사진 ======

 

 

 

 박물관가면 무조건 읽는 것. jpg

 

 

 

오빠따라 읽는 척 하지만 지겨워요 엄마.jpg

 

 

 

 

엄마는 찍거나 말거나 나는 바빠요.jpg

 

 

 

 

찍지마세요 초상권이 있거등요?.jpg

 

 

덧. 꿈장 체험학습 숙제는 집에와서 알림장을 보니 34페이지를 해오는게 아니라 43 페이지를 해오는것이었어요!진짜 숙제는 이달의 뉴스를 적어 가는 것이었다능!!!!!! 학부모 인내심 능력치가  +1 되었습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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