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film_archive/110109310182

 

<할복> <인간의 조건> <괴담> 등으로 유명한 고바야시 마사키 감독
<24개의 눈동자> <나라야마 부시코> 등으로 유명한 기노시타 케이스케 감독
<동경방랑자> <지고이네르 바이젠> 등 스즈키 세이준의 미술감독으로 유명한 기무라 다케오

3명의 감독의 26편의 작품으로 7월 1일부터 20일까지라고 합니다. 작년

같은 기간에 열렸던 구로사와 아키라 회고전은 큰 성공을 거뒀고 그에 힘입어서인지

또 다시 비슷한 기간에 열리게 되네요.

<할복>은 여기 저기서 기다리던 분들이 많은 영화였고, 기노시타 케이스케

감독이나 기무라 다케오 감독의 영화에 대해서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본 영화도

없고요. 다만 고바야시 마사키 감독의 <괴담>은 그간 여러 번 국내에서

상영한 적이 있죠. 아주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예전에 아트시네마가 아트선재센터에

있을 때 이 영화를 상영했는데 영화는 아주 아름다웠지만 굉장히 느린 리듬과

긴 러닝타임 때문에 보는 사람들이 모두 지쳐버렸던 게 기억납니다. 극장 여기 저기서

한숨 소리가 새어나오고... 아주 인상적인 일요일 밤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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