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한해 갈수록..

2011.05.22 20:38

제주감귤 조회 수:1148

1. 나이를 먹는게 느껴져요. 작년 까지만해도 감기몸살 한번 안걸릴 정도로 튼튼했는데... 요즘은 자주 아픈 느낌이 듭니다. 지난 3월에 정말 호되게 감기몸살을 앓았는데..

어제부터 또 시작이네요.. 온몸이 콕콕콕 쑤셔요. 차라리 너무 아파 못일어 날정도로 아팠으면 좋겠는데.. 이번엔 또 그건 아니에요. 그냥 견딜 수 있을 정도로 아픕니다.


어렸을 때 꼭 이렇게 아프면 찾아서 덮던 담요가 있었어요. 토끼 모양의 퀼트가 되어있는 귀여운 물건이었는데 그걸 덮고 있으면 담요가 온몸을 감싸서.. 포근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담요가 어디 갔는지 모르겠어요.


2. 5월 21일에 온다던 휴거는 어떻게 된거죠? 정말 2012년에 지구가 멸망한다면.. 무서울까요?

   전 많이 무섭진 않을 것 같아요. 나 혼자 사라지는건 아니니까요.. 정말 후생이라는게 있다면 다시 지구에 태어날 수 없을 테니 슬프겠지만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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