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념) 왜 이렇게 우울하죠...

2011.05.31 12:53

연금술사 조회 수:1824

 

우울하다는 것 조차 모르고 그냥 암울하게 지내다가

내 감정들이 뭔가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느끼고 있네요

 

집중해서 쓰지 않으면 글의 문맥이 뒤죽박죽이 되고

간단한 핸드폰 문자 맞춤법도 틀리게 보내기 일쑤고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는 즐겁게 이야기하는데

 

집에 돌아오면 했던 말들, 들었던 말들

하나 하나 곱씹고있는 저를 발견해요

 

술을 마시면 그 때뿐,

이래서 알콜 중독이 되나보군요

 

내가 왜 이러는지 조금은 알겠지만

너무 많이 헝클어져버린 실타래를

풀기에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린 것 같고

 

나를 이렇게 만든 남편이 밉다가

나를 이렇게 키운 부모가 밉다가

이제는 이런 제가 더 싫어졌어요

이런 제가 너무 싫고 혐오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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