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05 20:28
http://star.fnnews.com/news/index.html?no=7756
그저께 저녁 티비에서, 성환 군의 어머님이 애타게 울면서 바다 너머만 바라보던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서 계속 생각났었는데 다행히 시신이 오늘 발견되었었군요.
분명 학생 한 명이 덜 구조되었는데도 전원 구조 완료로 알고 있다가 몇 시간만에야 한 명이 없어졌음을 깨닫고 뒤늦게 허둥거린 그 어른들의 안일함과 안전불감증이 결국 어린 소년의
목숨을 빼앗아갔습니다.
난생 처음 카약을 타보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을텐데 어떻게 제대로 된 안전대비조차 되어있지 않았을까요. 마지막 순간까지 혼자서 망망대해를 떠다니며 두려움에 휩싸였을 성환 군이
부디 좋은 곳으로 갔기를 바랍니다. 정말로 가슴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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