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어떤 사이트에서 글을 봤는데

운동은 오랜 시간을 들여 땀을 많이 흘리는 거 보단 단시간에 짧게 하더라도

숨이 턱끝에 차오를 때까지 하는게 더 효과적이라고 하더라구요.

 

워낙 다이어트란게 개인차가 심하고 이론이 난무하긴 하는데 저 이야기도 듣다보니 그럴듯하게 들려서

이전엔 땀흘리며 오래 하는 위주였는데 어제는 막 런닝을 8.8로 올려서 폭풍 달렸더니 호흡곤란이;;ㄷㄷ

아마 생각엔 둘 다 적당히 하는 게 맞을 거 같은데. 땀흘리면서 강도를 높게 하는게 제일 효과 좋겠죠.ㅋ

 

운동하다보면 이런 세세한 것들이 되게 신경쓰여요.

 

30분 이상 해야 지방연소가 시작된다. (보편적 이론) vs 15분 정도만 아주 빡시게 해도 효과만점 (어떤 기사에서 봄)

운동 중 물은 먹지 말아라 (보편적 이론) vs 마셔라. 힘들땐 수분 공급이 필요하다 (헬스 코치)

마무리전에 윗몸 일으키기 30번 (우리 헬스 코치) vs 그걸 하느니 줄넘기 1라운드를 더 뛰어라 (헬스장 동료분,전직 복서)

러닝은 10분 뛰고 10분 걷도록 해라 (우리 헬스 코치) vs 그냥 빨리 걷기가 더 효과있다 (여러 사이트에서 봄)

1시간 깨작거리다 오면 살이 빠지겠니.2시간 이상해라 (울 엄마) vs 운동은 소요시간이 중요한게 아니다 (내 생각)

 

제가 지금 하는 방식은요.

 

런닝머신 : 빠른걷기로 25분 약간 빠르게 뛰기  15분 : 총 40~45분 /4.5km 거리/

줄넘기: 3분에 1라운드씩. 약 8라운드 24분 운동/ 1000~1200개

샌드백 치기: 3분에 1라운드씩. 총 4라운드. 12분 소요

마무리운동: 엎드려뻗쳤다가 일어나는 동작 반복하는 pt 체조 30번 (이건 힘들면 생략)

 

이렇게 하고 있어요. 사실 제가 과호흡 비슷한 증상이 있어서 공포심에 그리 턱끝에 찰만큼은 못해요.

위 운동을 쉴새없이 하는 건 아니고, 1~3분씩 쉬어가면서 해요.ㅎ

(다이어트 프로그램 보면 정말 구토할 정도로 뛰는거에 비하면...)

 

살은 그냥 무난하게 빠지고 있는데 -5kg 정도. 키가 워낙 작아서 티는 전혀 안납니다.

사이즈가 줄지도 않았고요. 뭐가 잘못되고 있나..싶으면서도 일단 합니다.

식이는 육류를 거의 안먹고 저녁엔 두부 반 모나 닭가슴살 조금 먹는 식으로 하는데 점심은 그냥 먹어요.

대신 과식은 안하구요. 전 제 체질을 정말 모르겠어요. 다이어트를 반복할수록 살빼기가 힘들어지는 건 분명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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