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했습니다. 안녕하세요.

2011.06.09 21:48

Mill 조회 수:1063

안녕하세요.

근 4년간 눈팅을 하다가 이제야 가입을 하고 글을 올리게는 Mill입니다.

예전에 대학교 과제 발표할때도 듀나게시판의 예를 들어서 발표하곤 했었는데,

그때도 가입절차가 복잡해서 포기했었어요.

그러다가 얼마 전에 이대로 잉여스럽게 눈팅만해서는 안된다-> 그렇다면 가입을 하자 -> 등업고시를 통과하자 해서

결국 가입하게되었습니다.

등업 신청하고 한참 기다리고 있는데, 제 글이 점차 번호가 줄어들면서 대기자가 줄어드는 느낌도 받고,

혹시 퇴짜(?)를 받을까 걱정도 됬는데, 이렇게 가입승인이 나다니 기쁩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얼마전에 근무를 들어가게 되었는데, 마침 전 근무자가 여자직원이었습니다.

그 분은 남자냄새 가득한 저희 직장을 싫어해서인지, 향수 혹은 베이비파우더(아기 분 냄새 혹은 볼링장 파우더 냄새)

를 많이 바르고 다니셨댔죠. 개인적인 추측에는 샴푸, 바디클렌저 등등의 것들이 모두 그런냄새가 나는 것은

아닐까 생각은 해봤지만, 차마 직접 질문하지는 못했습니다. 

이유는 가뜩이나 몸 사려야 하는데 그분 심기를 건드려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등 위반행위를 저질러서는 안되기 때문이죠.

아무튼 그 분이 가신지 12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메고 있는 열쇠에서는 그 분의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그 냄새 생각하면 머리가 아파옵니다. 그런 종류의 향에 딱히 위화감은 없지만 정도가 이건 지나쳤기 때문이랄까요.

7시간쯤 메고 있자 그 냄새가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고, 저는 부하직원에게 냄새가 사라진것 같지 않냐고 묻자

제코가 마비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음번 부터는 세탁을 실시하고 업무를 시작하고 싶어요.

궁금한 것은 과연 그분이 사용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리고 이 경우에는 어떻게 돌려 말해야 서로 맘 상하지 않고 제 한 몸 온전히 보존할 수 있을까요? 

듀게분들의 진심어린 조언이 필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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