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11 11:37
한달 내내 산속에만 박혀있었더니 좀이 쑤시네요.
산속에 있으니 공기는 맑고 몸은 건강해지는 것 같긴 한데, 도시태생이라 그런지 복잡하고 번화한데를 가고 싶네요.
오늘이나 내일 하루정도 짬을 내서 속초를 놀러 가려고 계획을 했었는데,
마침 같이 가기로 한 일행이 사정이 생겨서 오늘은 아침부터 파토나고 일행이 내일도 못간다 그러면 혼자라도 떠나볼까 하는데,
일기예보에는 내일 비가 오기로 예정이 되어 있네요.
근데 막상 속초가도 할 건 없다는게 문제긴 한데, 그냥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기분이 충만해서 지금 뭘해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요
처음에는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가 보고 싶어서, 속초를 가려고 했는데, 내일 비가 오는거 생각하면 비오는 바다보러가는 것도
괜찮 까 싶어요. 막상 속초가면 또 할 게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떠나고 볼까봐요.
PS : 일년 정도 강원도에서 의도치 않게 살고 있는데, 도시가 그리워요 사람냄새가 그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