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까진 전 카톡을 무료 문자 서비스 정도로만 생각했었어요.

 

전송에 믿음이 안가는, 무료인거 빼고는 딱히 일반 문자보다 더 낫지도 않은 물건 정도로요.

 

그래요. 솔직히 말하자면, 카톡 좋아하는 사람들을 "그저 새롭고 캐쥬얼하다는 이유로 별로 좋지도 않은 물건을 좋아하는 사람들"분야에 넣곤 했지요.

 

하지만 얼마전에 사촌 동생이 카톡 쓰는 걸 보고는 제가 카톡에 대한 이해가 전무했음을 깨달았습니다.

 

단체 채팅에 음성 메시지 지원, 거기다가 할인권 등을 선물하는 능력까지...

 

이미 문자 메시지 프로그램의 영역을 넘어섰더군요.

 

그래서 요새 사촌 동생네 학교에서는 카톡이 네이트온을 대체하고 있다네요.

 

("스마트폰 없는 애들은?" 이라는 질문엔 "스마트폰 있는 애들 옆에 낑겨서 하지."란 대답이...)

 

그래도 나름 시대에 앞서가지는 못해도 뒤쳐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샌가 신기술 제대로 못쓰는 노땅 취급을 받게 되어 슬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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