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요.


혼자사는데요.


가끔 엄마나 누나가 올때가 있어요.


그럴때면, 오늘은 내가 설거지 해줄게. 하면서 해주거나.


혹은 저 밖에 나간사이에 엄마가 와서 집 청소 해놓으실때도 있고요.





근데... 그러고 나면... 항상 제가 원하던 위치가 바뀌어 있어서 살짝 짜증나요.


우선 설거지.


저는 그릇을 올려놓는 찬장이 저만의 규칙으로 배열되어야 하거든요.


이건 제가 오랫동안 살면서 발견한 최적의 공간활용이거든요.


근데 그거 어그러지니깐 별로더군요.




그리고 옷장.


저는 s/s, f/w, 속옷,양말로 나눠서 옷을 놔두고...


그걸 다시 상의,하의


그중에서도 색별로 구분하거든요.


하얀색부터 점점 진하게 가죠.


근데 그런 순서가 없이 뒤죽박죽으로 옷을 개서 넣어놓으시면 다시 꺼내서 정리해야돼요.




냉장고.


전 반찬통도 저 특유의 최적화 저장이 있는데,


이것 역시도 다 어질러 놓으면...




욕실.


샴푸,린스, 세안제, 바디워시, 면도젤 등도 배열 위치와 순서가 있습니다...


근데 그게 어그러지면...(이쯤되면 무서우신가요?ㅎㅎㅎ)






전 무도에서 노홍철 집 찾아가서 냉장고 정리된거 보고...


'바로 저거야!'라고 했었죠. 그 규칙적인 배열. 홍철이 마음에 들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42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01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3979
126206 (정보) CGV아트하우스 [에릭 로메르 감독전]을 하네요 new jeremy 2024.05.13 16
126205 [넷플릭스바낭] 태국산 월세 호러... 인 줄 알았던 '집을 빌려 드립니다' 잡담입니다 new 로이배티 2024.05.13 25
126204 에피소드 #89 [1] new Lunagazer 2024.05.13 25
126203 프레임드 #794 [2] new Lunagazer 2024.05.13 27
126202 고지혈증 예방등 catgotmy 2024.05.13 116
126201 [넷플릭스바낭] 시간 여행물은 아니고 과거 변경물(?) 정도 됩니다. '나락' 잡담 로이배티 2024.05.13 187
126200 <베이비 레인디어>의 실제 마사가 토크쇼에 출연했네요 [4] 사막여우 2024.05.12 308
126199 프레임드 #793 [4] update Lunagazer 2024.05.12 38
126198 어머니와 [쇼생크 탈출]을 보았어요. [4] jeremy 2024.05.12 256
126197 [넷플] 시티헌터(2024) [2] update 가라 2024.05.12 244
126196 코로나때 멀어진 친구 catgotmy 2024.05.12 164
126195 드레이크는 daviddain 2024.05.12 99
126194 옹정황제가 십팔동인을 크게 물리치다 [2] 돌도끼 2024.05.12 143
126193 바낭 - 우유도 투쁠(다 큰 어른이 우유를 마시면 역시...) 상수 2024.05.12 115
126192 '킹콩 최후의 결전' [1] 돌도끼 2024.05.12 106
126191 Roger Corman 1926 - 2024 R.I.P. [4] 조성용 2024.05.12 128
126190 [왓챠바낭] All you need is love, '산책하는 침략자' 잡담입니다 [2] 로이배티 2024.05.12 174
126189 레트로튠 - This Old Heart of Mine [2] theforce 2024.05.11 69
126188 프라임 - 폴아웃 [4] theforce 2024.05.11 156
126187 프레임드 #792 [4] Lunagazer 2024.05.11 4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