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잡담

2011.06.25 22:19

자본주의의돼지 조회 수:1695

1.비도 오고 해서 술 한잔했습니다.


저는 부모님과 같은 동네에서 따로 삽니다.


전에도 다른분 게시물에서 말했지만, 이런 경우 진정한 독립이 아닙니다.


그 한 예로 오늘도 저 나간 사이에 어머니가


부침개를 갖다 놓으셨습니다.


비 오니깐 먹으라는 센스죠.


그거에다가 밥 반찬으로 먹던 홍어무침이랑

(수유시장에서 파는건데 이 집은 홍어랑 홍어무침 딱 2개만 파는데에요.

맛있어요. 수유시장 다니시는 분은 어딘지 아실듯요.)


국순당 우국생이랑 한잔 걸치니 행복하네요.


국순당 우국생은 전에 마시던 비 메이커 막걸리보다 단맛은 덜하네요.






2.운동중이라 7시 이후 뭐를 먹거나 술 마시는건 금했는데,


오늘 다 깨졌네요.


다니는 헬스장의 GX실이 핫요가 하는 곳으로 바뀐다네요.


그렇잖아도 요가 관심 있었는데... 아줌마들 사이에 껴서 할까요?ㅎㅎㅎ






3. 불명2를 보면서 술을 마셨는데...


투피엠 준수는 아무리 들어도 


'아이돌 메인보컬' 중에서 가장 능력치가 떨어지는 친구가 아닌가 싶네요.


다음주는 민해경의 명곡으로 하네요.







4. 효린이 이번 세대 아이돌중에서는 가장 잘 지르는 메인보컬인거 같네요.


1세대때는 바다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렇게 잘 지르는 친구들이 높게 평가 받는 걸 보면,


과연 우리는 고음, 고성량에서 벗어날수 있는가 싶어요.


물론 개개인들은 난 고음 같은거 신경도 안 써.

(듀게에 그런분들 많죠.)


라고 할 수 있지만,


불특정 대중 100명 정도 선발해서 평가하라고 했을 때,


감정처리나 맛깔나게 노래 부르는 것과 시원하게 내지르는 것 중에서 뭐를 더 높게 평가할까요?


저는 나가수 평가단이나 불명 평가단이나 그냥 그 수준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평가단이 이렇게 순위를 정했으니 무조건 복종해.라고 하면.


싫어. 난 다르게 생각하는데 하는 생각이 막 들면서 반항하고 싶어져요.






5.근데 옛날에 머라이어캐리도 데뷔초에 고음 같은걸 마케팅 포인트로 쓴 적 있지 않나요?


그런거 생각하면 다른 나라 대중도 고음 이런거에 아주 벗어날수는 없지 않는가 싶은 생각도 들고요.







6.이 글 쓸때만해도 술빨로 졸렸는데,


여러가지 쓰다보니 이제 잠이 살살 달아나네요.






7.오늘 11시부터 도수코2 캐스팅콜 해요.


서바이벌 프로 하나 더 늘어나네요.ㅎ


도수코 듀게 몇몇 매니아들이랑 이야기했던거 생각나네요.


이번에는 아마추어 좀 많이 참가했으면 하네요.


지난 시즌은 숙대였나 성대였나 모 여대 모델학과 애들이 너무 많이 참여해서...


뭐 그만큼 홍보도 인재풀도 적기때문에 그런걸수도 있지만요.


인라인 스케이팅 선수 궉채이도 응모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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