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장기하 2집 굉장하네요.

2011.07.03 00:47

샤유 조회 수:5492

곡의 퀄리티, 대중성, 신선함, 음반 구성 그 어느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군요

검정치마의 201에 비견해도 될 만한 음반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싱글은 역시 'TV를 봤네'지만

폴 매카트니의 색이 많이 나는 '모질게 말하지 말라며'도 좋네요

전체적으로 폴 매카트니, 특히 밴드 온 더 런 음반의 느낌이 많이 나는 거 같아요. 거기에서도 젯 같은 질감의 곡들이요.

이 게시물을

혼자생각

2011.07.03 00:51

감히 '명반'이라고 부르고 댕기는 앨범입니다. (나만 그런가;;;)
정말 말씀하신대로 곡의 퀄리티, 대중성, 신선함, 음반 구성 어느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더라구요.
저는 서서히 달궈져서 '마냥 걷는다'에서 최고조를 이룰 때가 좋더군요 ><

댓글
단호박전

2011.07.03 00:53

2집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아직 사진 못했지만 작년 지산에서 tv를 봤네 처음 듣고 굉장히 놀랐어요.
경력 길지 않은데 무대 장악력도 거의 최고였고..
그 전까지 별 관심없었는데 지산 무대를 보고 나니 앞으로 기대해도 되겠구나 했죠.

댓글
샤유

2011.07.03 01:05

혼자생각/마냥 걷는다도 참 좋죠. 아무튼 이소라 7집 이후 또 개인적으로 소장하게 될 명반이 나온거 같습니다.
단호박전/저는 이번 음반을 듣고 이들이 롱런할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만큼 가능성이 보이는 음반

댓글
Mott

2011.07.03 01:17

'마냥 걷는다'에 또 한 표! '보고 싶은 사람도 없는데'와 함께 가장 먼저 귀에 들어오는 곡이었어요. 다 명곡이지만. 전 1집은 영 제 취향이 아니라 안 들었었는데 2집은 벌써 너무 들어서 약간 쉬는 타이밍이에요;;;

댓글
dewy

2011.07.03 01:18

다 좋아여. 그렇고그런사이 들을 땐 손을 주체할 수가 없어요. 저도 모르게 손댄스!!
그나저나 검정치마 다음 앨범은 언제쯤...

댓글
이소란

2011.07.03 01:22

뭘 그렇게 놀래, 지금 당장 만나도 귀에 쏙쏙 들어와요. 가사도 완전 웃겨.. 운동하면서 들어도 궁합 잘 맞아요. 신나고 좋은 듯.

댓글
frolic welcome

2011.07.03 01:56

아주 좋습니다．

댓글
모시조개

2011.07.03 02:21

검정치마 새 음반은 이번달에 나온대요 http://okelectric.blogspot.com/

댓글
골방철학자

2011.07.03 02:35

너랑나랑은 너랑나랑은~ 저도 모르게 손댄스 추는 2인 ㅋㅋ

댓글
soboo

2011.07.03 03:49

저도 한번 칭찬글 쓴다 쓴다 맘 먹고 있었는데;;
들으면 들을 수록 감칠맛이 납니다.
그런데 제 개인적으로는 역시 산울림, 김창완의 21세기 업그레이드 느낌이 나고 그래서 더 좋아요 ^^
편곡을 누가 했는지 궁금합니다. 본인이 직접 다 한거라면 정말 위대해 보일거 같아요.
세션들도 참 멋진거 같더라구요.

댓글
샤유

2011.07.03 03:52

Mott/제가 시디로 가지고 있어서 그렇지 음원이었다면 지금쯤 질리도록 들었을 거 같아요.
dewy/그렇고 그런 사이 진짜 아주 신나 죽죠.
이소란/시작부터 귀를 확 잡아채죠.
frolic welcome/명불허전이죠
모시조개/드디어! 이번에는 어떤 음반이 나올련지!
골방철학자/절로 씐나게 되는 노래에요

댓글
샤유

2011.07.03 03:59

soboo/인터뷰에서 보니까 일단 장기하가 곡을 쓰고 밴드 멤버들이 모여서 의견을 나누는 식이었던 것 같아요.
창법에서는 확실히 산울림의 김창완을 많이 닮았어요. 혹자는 표현했죠 '한국 대중음악의 오래된 미래'라고...
글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폴 매카트니의 사이키델릭한 톤이 있어서 전 더 좋았어요.

댓글
University of Hull

2011.07.03 07:50

엄훠. 평이 하나같이 좋네! 설마 광고글은 아니겠죠?! (농담이에요)
2집 들어봐야겠네요

댓글
sae rhie

2011.07.03 08:13

얼마 전에 [장기하와 얼굴들] 1, 2집 앨범을 사서 들었는데,
2집 정말 좋더군요. 더 많이 들어봐야겠지만, 개인적으로 명반이라 생각합니다.

댓글
가라

2011.07.03 08:44

전 1집보다 임팩트가 덜하던데 아직 몇번 안들어서 그런가...

댓글
Karsunke

2011.07.03 08:57

제 트위터에 혼잣말로 장기하와 얼굴 2집의 퀄리티에 따라서 우리나라 인디계의 영속성이 좌우될꺼다 하는 얘기를 한적이 있는데 거기에 어울리는 퀄리티가 나온거라고 생각합니다.
10cm 같은 밴드는 사실 장기하와 얼굴들의 1집 신드롬의 수혜자라는 냉소를 같이 적으면서 말이죠

댓글
miho

2011.07.03 10:28

아무래도 질러야 겠..

댓글
soboo

2011.07.03 10:34

임팩트면에서는 1집을 자기 스스로 넘을 수가 없죠;; 워낙 충격적인 앨범이었으니까요.
그러고 보니 임팩트라는 측면에서 자기 스스로 데뷔앨범을 능가하는 것을 보여준 (싱어송라이터 중에서)아티스트도 별로 없는듯 합니다.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1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6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579
97139	그것이 알고 싶다 떡밥 [2]	가끔영화	2011.07.03	2635
»	장기하 2집 굉장하네요. [18]	샤유	2011.07.03	5492
97137	트랜스포머3 봤습니다. 두서없는 감상. [6]	nishi	2011.07.03	1459
97136	에쎔타운 파리 콘서트 하는데.. [18]	폴라포	2011.07.03	5117
97135	트랜스포머3 3D로 보고 왔어요. 역시나 별로. [8]	감자쥬스	2011.07.03	1666
97134	말러 교향곡 2번을 사려고 합니다 [3]	익명중	2011.07.03	1376
97133	KBS 1 에서 '로마의 휴일'을 해 주네요. [6]	몰락하는 우유	2011.07.03	1903
97132	여러분, 생산적인 자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13]	귀천	2011.07.03	2315
97131	우린 동해의 여자예요. [8]	눈의여왕남친	2011.07.03	4173
97130	필기구의 세계도 참 오묘한 듯 [6]	나나당당	2011.07.03	3758
97129	openoffice 어떤가요? + chromebook쓰시는 분들 계신가요? [3]	at the most	2011.07.03	1604
97128	한국의 감옥에선 쇼생크탈출이 불가능한 이유 [10]	가끔영화	2011.07.03	4199
97127	바낭-'새' 보고, 곁다리 잡담 [4]	안녕핫세요	2011.07.03	1357
97126	Premiere's 100 Greatest Movie Characters of All Time [6]	DJUNA	2011.07.03	6388
97125	모나코 왕자 약혼녀, 결혼 앞두고 도망 ‘발칵’, 결국 눈물의 결혼식 치뤄... [12]	눈의여왕남친	2011.07.03	5940
97124	[잡담] 반지하라 습기차서 티비도 안나와요;;; [10]	라곱순	2011.07.03	3529
97123	이사진이 뭐가 재밌는거죠 [10]	가끔영화	2011.07.03	3027
97122	(무도바낭) 마력의 노래 [3]	그냥저냥	2011.07.03	2501
97121	반지의 제왕, 역사의 뒤안길로 [7]	무비스타	2011.07.03	2782
97120	[바낭] 자꾸만 생사 여부를 착각하게 되는 배우 [5]	로이배티	2011.07.03	2533

첫 페이지 1444 1445 1446 1447 1448 1449 1450 1451 1452 1453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댓글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