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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표의 의미는 중도포기를 막기 위함입니다. 일자별 공란이 없는걸 보면 목적은 이룬듯합니다. 하루도 빼먹은적이 없으니.....

 



오늘 아침까지 아무래도 2가지 번역본을 읽고 읽는 세번째번역본이라 다소 속도는 빠른것 같습니다.

방금 알렉세이가 친구와 그루센카 집에가서 그루센카의 파한뿌리 적선 부분을 읽었습니다. 이부분도 재미있네요.

어느 노파의 이야기인데 지옥에 보낼려는 수호천사에게자신은 단지 일생에 파한뿌리뿐이 준게 없다는 말...

죽은이후 지옥으로 보내는데 수호천사가 그 할멈도 파한뿌리 적선했다는걸 하나님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 지옥에 보내고 그 파한뿌리를 던져서 잡고 올라오면 천국으로 보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 할멈이 파 한뿌리에 매달려 올라오지만 그노인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 무리들로 인해 지옥에 떨어지게됩니다.

지난 5월말 이후 시작된 카라~ 트리플 완독기 어언 종착역에 다다르는것 같습니다.
아직 살인사건은 안지났지만 이제 이 세가지 번역본의 차이를 느끼게 되는것 같습니다.(민음사, 범우사, 열린책)

일단 이 책들의 일반적인 스토리탤링 부분은 동일하게 봐도 무난합니다. 문제는 도끼선생의 가장 난해한 부분이 문젭니다.

즉 각 번역가의 번역이 난 이렇게 생각한다 라는 계념이 강하다는거지요.

도끼선생의 그 난해한 부분에 대한 정답같은 담론을 이해를 한다는게 처음 책읽는 사람으로서는 갈팡지팡할수밖에 없다는겁니다.

이책의 가장 난해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대심문관과 이반의 내적 자아와 대화하는 부분,

그리고 1권 처음부터 나와서 이해하는데 당황하게 만드는 이반의 논문인 국가와 교회의 분리부분만 비교이해만 된다면 크게 문제가 없을거라 봅니다.

발번역, 폭탄까지 언급했던 이유는 바로 이해의 부족이 맞습니다.

처음 읽는 순간에 아무리 어려운부분이라도 이해를 시켜낼수있는 번역이 좋은 번역이라는 기준이라는 설정하에서의 이야기 입니다.(꼭 이게 정답일수는 없지만...)

이상이 아직 최종 결론은 아니지만 3,600여페이지를 달려온 느낌입니다.

아직 천페이지가 남았습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달려가도록 하겟습니다.

그리고 최종 번역의 차이점 어느판본이 가장 읽기가 좋은가 실제 문단을 가지고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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