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11 13:22
잠실 집으로 가는 막버스를 탔습니다.
버스에서는 초록색 주황색 노란색 그리고 검은색
어제는 비까지 추적추적 내렸어요
그래서 색들이 반짝반짝 빛났죠
물방울도 자기 색을 찾아가구요
근데 아무도 말을 안하죠 그 시간때는 다들 지쳐서
몇시간 전까지만 해도 친구들 선배 동료와
이야기하고 그랬을껀데 말이죠
라디오만 자기 할말을 하구요
노래가 나오는데,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일요일이 다 가는 소리 입니다.
제가 영화 속에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궁금하시면 찾아 들어보세요 그 느낌이 참 좋아요^^
일요일이 다 가는소리, 아쉬움이 남는 소리가 들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