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 카드에 버스 한 회분 금액만 남아 있어서 충전을 않고 그냥 탈려다가

마침 돈이 생겨서  충전을 했는데요.

 

카드를 받아든 직원이 바로 충전을 해주는게 아니라 카드를 찍어보더니

충전해주는게 아니라 뭔가 기기로 조작을 하는 겁니다. (편의점이었어요)

보통은 카드 대보라하고 거기에 낸 돈 만큼 금액을 입력해주고 충전 끝

이렇게 금방 끝나는데 아무리 봐도 그 기기조작은 그 동작이 아니었어요.

 

이쪽에서는 카드 잔액이 표시가 안되었구요.

그렇게 그 직원이 "자기 작업"을 하더니만(그리고 왠지 뭔가 안풀리는듯이 눈치보면서 멈칫멈칫했어요) 그게 끝나고 나서야 다시

제 카드를 대보라고 하는 겁니다. 거기서부터는 다시 일반충전이 되었어요.

 

그래서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냥 나왔는데

버스 타면서 찍어보니, 원래 남아 있는 한회분+새 금액이 아니라,

그냥 새 금액만 표시되는 거예요.

분명히 충전전에 카드를 마지막으로 찍었을 때, 한 회분 잔액이 남아 있었는데

어떻게 0원 처리가 된거지? 좀 어벙하더군요.

 

그러고 보니 그 편의점 직원이 한 전에 없는 "기기조작"이 맘에 걸리더군요.

버스충전해주는 사람 실수로 카드잔액이 지워버리는 일이 있을 수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제 기억이 잘못됐을 가능성이 아주 없진 않겠지만,

분명히 마지막 기억은 0원은 아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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