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해서 쓰려고 산 푹신한 수건 14장과 까슬부들한 여름 티셔츠 2장.

현관 앞에서 저를 기다리며 흠뻑 젖어가고 있겠군요.

 

점점 무거워지고 축 쳐져갈 녀석들을 생각하니 제 몸도 마음도 무거워지네요.

 

 

아...... 심란합니다.

 

 

오늘은 지하도와 건물 지하 아케이드에 위치한 음식점들이 만원이더군요.

움직이기 힘든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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