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12 18:48
LG상품이고 1개월전 100만원 정도에 구매.
총 3만시간 이용 가능한데 정확히 10시간 안되게 사용했어요.
쨌든 중고라 50만원에 내놓았습니다. 5분만에 전화가 오더군요. 남자분..
직거래 약속하고 저희동네 지하철 역에서 뵙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오시자마자 10만원 네고를 하시네요. 중요한 일이 있었는데 그거 취소하고 왔다면서..
50만원짜리 물건에 10만원 네고라니.
예의가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단번에 들었어요.
그래도 좋게 말하고, 돌아서는데 이분이 절 잡는겁니다.
정 안되면 5만원이라도.. 라면서요.
분위기 파악이 안되시냐고. 언성을 높이게 되더군요.
그러자 그분 하는 말씀 : 중고인데 다 받으려 하시네요. 차비 정도는 깎아주시지.
그래서 제가 : 아니 지하철로 오지 않으셨나요?
이러니 급 우물쭈물.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 정말.
너무너무 짜증이 나요. 시간만 갖다 버렸네요.
직거래 홈시어터 쓰면서 여러번 해봤건만.. 이런 경우는 또 처음.
전 살면서 벼룩에서 만난 님들께 백원 한푼 깎아달란 적 없었는데요.
참 당당하더군요.
그냥 제가 놓고 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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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3 06:23
어제 연락오더니만 4만원에 사겠다고 연락 온 사람이 있다고 4만원에 사시겠냐 그러더라고요.
중고거래 쿨하게 한 경우도 많지만 경우없는 사람도 많이 겪게 되는 것 같아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