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레이먼드 카버 소설집을 읽고 있습니다.

예전에. <제발 조용히 좀 해요>를 읽었고, 지금은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을 읽고 있습니다.

아직 <대성당>은 읽지 못했습니다.

 

근데. 예나 지금이나

읽고 나서 '읭?' 하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한 작품을 두번씩 읽습니다.

그럼 좀 더 내용이 잘 들어오긴 하는데

여전히.  왜 이 행동을, 왜 이 대화를 묘사하기로 선택한 것일까 또는

왜 이 장면을 끝으로 마무리가 되는 걸까.

 -하는 궁금증이 들 때가 많습니다.

 

제가 어느 정도 분위기는 파악한다고 생각합니다.

황량하고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을 보는 듯도 싶고,

그러면서 일상의 작은 균열을 묘사하려 한다는 듯한 느낌도 캐치되고요.

 

 

인터넷에서 레이먼드 카버에 대한 감상들을 찾아봐도

그의 작품들의 공통된 특징과 느낌을 적어 놓은 것들밖에 찾을 수가 없더라고요.

개별적인 작품들을 해설해 주는 곳이 있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혹시 아시는 사이트나 책, 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70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22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741
91812 [부산국제영홪] 부산영화제 가시는분들 숙소 구하셨나요? [3] 핑퐁 2011.09.26 1445
91811 애플 vs 삼성 재밌게 돌아가네요. [8] 자본주의의돼지 2011.09.26 3648
91810 오늘 하이킥... [19] DJUNA 2011.09.26 2821
91809 [구매] 자라섬 재즈 패스티벌 10/2(일) 1일권 2매 구해요. 프레데릭 2011.09.26 683
91808 컨테이젼 봤어요. [1] 감자쥬스 2011.09.26 1214
91807 엠마톰슨과 [4] 가끔영화 2011.09.26 1900
91806 전 투개월을 보면 70년대 양희은&김민기가 생각납니다. [3] 감자쥬스 2011.09.26 2309
91805 [바낭+멍멍] 왜 신호를 안 지키는 거죠! [11] YiLee 2011.09.26 2130
91804 그리스를 이꼴로 만든 정치이야기 [2] beer inside 2011.09.26 2531
91803 여러 가지... [23] DJUNA 2011.09.26 3488
91802 간질간질한 느낌의 지현우-박재범 화보 한 컷.jpg [13] the end 2011.09.26 3705
91801 이곳에 제 개인 블러그는 아니지만 ... (자랑) [3] Kaffesaurus 2011.09.26 2221
91800 [듀나인] 여성 간의 동반자살 모티브가 나오는 영화/애니메이션 [12] hybris 2011.09.26 1829
» 레이먼드 카버. 해설 해 주는 데 없나요.. [8] jack 2011.09.26 1741
91798 [연예뉴스] 이지아씨가 드라마 캐스팅되었네요 [11] EEH86 2011.09.26 3386
91797 ebs가 참 괜찮은 것 같습니다 [10] frolic welcome 2011.09.26 2445
91796 타임리프 관련 어이없는 질문- 별의미는 없음 [3] 미메시스 2011.09.26 824
91795 혹시 스타키 보청기 끼시는 분 있나요? [1] dlraud 2011.09.26 888
91794 씨네21에서 대학생 판촉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고 하네요 [17] 세레브로 2011.09.26 2820
91793 짤펌) 다이어트를 앞둔 심정 [4] 텔레만 2011.09.26 158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