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탐정 소설 ㅣ 에스프레소 노벨라 1
윌러드 헌팅턴 라이트 지음, 송기철 옮김 / 북스피어 / 2011년 9월
3,800→3,420원(10%)

다양한 색깔의 픽션과 에세이를 다루는 '에스프레소 노벨라' 시리즈 1권. 탐정 소설가 S.S. 밴 다인으로 더 유명한, 예술 평론가 윌러드 헌팅턴 라이트가 파헤치는 탐정 소설의 역사. 실제로 병상에서 이천 권 가량의 미스터리 소설을 탐독하고 분석한 적이 있던 추리 소설 황금기의 대작가가 풀어놓는, 탐정 소설에 대한 국경을 넘나드는 해박한 지식과 논리는 지적 쾌감을 안겨 준다.



심플 아트 오브 머더 ㅣ 에스프레소 노벨라 2
레이먼드 챈들러 지음, 최내현 옮김 / 북스피어 / 2011년 9월
3,800→3,420원(10%)

다양한 색깔의 픽션과 에세이를 다루는 '에스프레소 노벨라' 시리즈 2권. 레이먼드 챈들러의 추리 소설 황금기의 거장들에 대한 거침없는 비판. 그가 생각하는 탐정 소설은 어떤 것인지, 또 그에게 있어 일급 작가는 누구인지. 에세이에서도 특유의 날카로운 은유와 묘사로 레이먼드 챈들러의 작풍을 실감할 수 있다.



나오키의 대중 문학 강의 ㅣ 에스프레소 노벨라 3
나오키 산주고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1년 9월
4,800→4,320원(10%)

대중 문학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대중 문학은 어떻게 써야 하는가? 동.서양의 작품을 아우르는 나오키 산주고의 대중 문학론. 그가 당시 미처 발달하지 못한 일본의 대중 문학계에 던지는 조언은 현대 한국의 대중 문학에도 의미하는 바가 있다. 또한 '나오키 상'으로 한국에도 이름이 알려진 나오키 산주고란 작가는 어떠한 인물이었는지도 이 에세이를 통해 살짝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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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피어에서 2010년 1월 에스프레소 노벨라 시리즈 0권으로 출간한 로저 젤라즈니의 SF 중편인 [집행인의 귀향] 이후로 드디어 본격적으로 에스프레소 노벨라 시리즈 3권을 내놓는군요.

1권은 탐정 소설가 S.S. 밴 다인, 병상에서 이천 권 가량의 미스터리 소설을 탐독하고 분석한 적이 있던 추리 소설 황금기의 대작가가 쓴 에세이입니다. 그가 쓴 "추리소설 작법 20법칙"도 유명하지요. 추리 소설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참고할 만한 책일 것 같습니다.
2권은 [빅 슬립], [기나긴 이별] 등 하드보일드 추리 작가로 유명한 레이먼드 챈들러가 쓴 에세이로 탐정 소설은 어떤 것인지, 또 그에게 있어 일급 작가는 누군인지 등에 대해 적혀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함께 수록된 단편 '스패니시 블러드'는 레이먼드 챈들러의 초기 작품으로서, 후에 첫 장편 [빅 슬립]으로 이어지는 하드보일드계 거장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다."고 하네요.
3권은 일본에서 대중 소설에 수여하는 상인 나오키상. 그 상의 이름이 된 나오키 산주고의 책입니다. "대중 문학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대중 문학은 어떻게 써야 하는가? 동.서양의 작품을 아우르는 나오키 산주고의 대중 문학론."이라고 하네요. 또한, "나오키의 작풍을 엿볼 수 있는 시대물 단편 '간에이 무도감'도" 수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즉, 1권을 제외하고 2, 3권은 각각 에세이와 단편이 함께 수록된 형태이네요.

[집행인의 귀향]을 재미있게 읽었고, 국내에서 성공하기 힘들다는 문고본을 도전하기 때문에 응원했었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 드디어 본격적인 시동을 거는 것 같습니다.

판형도 깔끔하게 맞춰져 있고, 국내에서 읽기 힘든 작가들의 에세이들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나온 만큼, 이 문고본 시도가 잘 되어서 앞으로도 쭉 다양한 책들을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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