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이승열앨범을 걸어놓고 편안한 소파에 앉아서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려고 했었어요.

그러나, 십대중반의 치와와할머니 개님은 자기 눈앞에서 제가 사라지자 찡얼찡얼거리고

그 앞에서 해맑기만 한 미운3달의 캣초딩님은 깐죽깐죽

결국엔 화가난 개님이 캣초딩을 혼내고 서로 등돌리고 소파를 차지하고 있더군요.


이런애들 달래달래 밥먹이고, 먹고 X제조만 하는 캣초딩님 화장실청소해주고 나서야

겨우 점심차려먹고, 애들이 어지른 집좀 치우고 나니 저녁이네요.


아... 

오늘 아침엔 느긋하게 브런치를 하고

센치한 맘에 음악틀고 우아하게 작업을 하려했으나.

현실은 그냥 개님 냥이님의 집사일뿐.

정신차리니 저녁이 되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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