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테이 토모야스씨 얘깁니다. 팬이라고 하기엔, 음, 일종의 베스트앨범 격인 기타리듬 앨범을 어린 시절 수도 없이 들은 정도지요.

얼마 전 일본 한 예능 방송에서 재혼한 후에 와이프와 어린 딸과 얼마나 행복한지를 얘기하더군요. "네, 불만이 하나도 없어요." 그 순간 약간 실망했습니다.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불행하길 바라는 건 아니지만 그의 지금까지 음악 분위기도 그렇고 행복한 가장 호테이씨는 뭔가 어색했어요. 어느 기사에서 그를 두고 "굉장히 지적이고 젠틀하지만 한번 화나면 걷잡을 수 없는 성격"이래서 와 멋져, 그랬거든요. 이러면 제 고등학교때 친구 모양은 그랬겠죠. "너 그 연예인이랑 사귈거야? 사귈 것도 아닌데 성격이 무슨 상관이야? 응?" (딱 말투가 이래요 'ㅅ') 음, 역시 저는 나쁜 팬인가보군요.


+ 그 분의 노래 한 곡. 시드 비셔스 오리지널일 거에요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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