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03 14:08
개인적으로 차이코프스키 음악을 굉장히 좋아하고,
발레 음악 중에서 호두까기인형의 Grand Pas de duex (이 단어는 이상하게 한국말로 옮기면 어색...)를 가장 좋아합니다.
집에 CD도 있지만, 갑자기 이 음악이 생각나서 유튜브를 좀 검색해봤는데...
정말 엄청난 공연을 보고 소름이 돋았습니다.
제가 본 발레공연이라고 해봤자 손에 꼽을 수 있는 횟수인지라 수준을 판단하기는 뭐하지만,
1968년에 이렇게 엄청난 안무가 있었다니 믿어지질 않더군요.
루돌프 누레예프와 메릴 파크의 동작이 참 아름답고 균형과 절도가 놀랍게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