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종교가 기독교입니다. 

 

부모님 역시 열심히 교회 꼬박꼬박 주일을 어기지 않고 교회에 출석. 제 남동생은 현재 전도사입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고 절대자의 존재를 믿습니다.

 

서른을 바라보는 저에게 교회에서 친하게 지내고 언니오빠동생친구하며 지내는 지인 몇몇은 제게 그럽니다.

 

"배우자를 만나려면 국내, 해외선교를 가~ 극한의 상황에 맞딱뜨리게 되면 인간의 본성이 나오게 마련이거든. "

 

수긍이 가긴 갑니다.

 

대학생 시절,  카자흐스탄으로 선교를 간 적 있었습니다. 배우자 찾으려는 목적은 단연코 아니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대학 졸업하기 전에 귀중한 경험을 남기고 싶었어요. 더 솔직히 말하면 졸업 후, 취업할 때 이력서란에 한 줄이라도 어학연수 경험은 없어도

 

해외 선교라는 구절은 넣고 싶었던 마음 때문에 -_-;;

 

팀별로 움직이며 거의 한 달동안 제가 그 곳에서 해외 선교하면서 얻은 것을 요약 해볼게요.

 

<장점>

 

1. 체중 감량 (그 나라 음식들은 대체적으로 너무 달고 기름기가 많아서 제 식성에 안 맞았어요. 당시 계절은 여름)

 

2. 대인관계가 다소 넓어짐 (아직도 연락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 정말 귀중한 재산이죠. 인맥은 중요하니까요. 어딜가나 중요한건 인맥)

 

3. 이성을 보는 눈이 조금은(?) 생김

 

------

 

<단점>

 

1. 이성을 보는 데에 있어서 편협한 시각이 생겨버림

 

2. 자꾸 현지인들 중 몇몇이 그리워서 또 가고 싶어짐 (허파에 바람만 들어감)

 

3. 선교에 대해 편견이 생겨버림

 

 

--

 

장/단점 각각 세 개의 항목으로 적은 이유라고 할 건덕지(?)는 없구요.

 

각 항목마다 부연설명 및 제 경험담을 첨가하여 구구절절 끄적이고 싶은데

 

점심을 시원찮게 먹어서...

 

신경질이 나기 직전이라 ㅠ.ㅠ

 

집 근처 맥도날드가서 치즈버거 사갖고 와서 이어서 쓰겠습니다. 읽어주지 않으셔도 사실... 신경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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