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유니클로 경량 패딩을 구입했는데 무척가볍고 부담없지만 역시 칼바람 앞에선 망;;;
전 첨부터 방풍/방수되는 보드재킷 안에 보충재?격으로 쓸걸 주목적으로 샀기때문에 그 역할은 충분히 합니다. 가벼우니까 좋고 울퉁불퉁 패딩을 무척 안예쁘다고 생각하는 저로선 꽤 괜찮은 대안이니까요.
평소엔 둘둘말아 딸려나온 주머니에 쏙 넣어 차 트렁크에 둡니다. 스페어타이어같은 존재.
결론은 제 경험상 유니클로 패딩은 단독으로는 영~ 애매하지만 여기저기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은 참 많아요. 싸고 가볍고 (접으면) 부피도 작고요.
노쓰페이쓰가 비싸긴해도 오래 입을 수 있고 엄청 따뜻해요. 7년 째, 겨울엔 반팔이랑 노쓰페이스하나면 되니까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오히려 요즘 빅뱅이 등산패션이랍시고 입고 알록달록하게 입고있는 건 촌스럽고, 저의 검은색 노쓰패딩이 좋네요 전. 노쓰패션의 중요한 점, 또는 멋은 (나는 만사가 귀찮은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듯한)실용성이지 그런 알록달록함이 아닌데! 근데 요즘 말하나씩 보태는 걸 듣고 있자면은... 노쓰가 무슨 죄냐구요..
발품 좀 파신다면 백화점 세일 매대나 아울렛에서 파는 이월상품도 괜찮아 보입니다. 패딩은 유행을 덜 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