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22 17:37
여행 전반에 관심이 많습니다.
국내여행도 좋아하지만 비행기를 타고 가는 해외여행이 조금 더 좋습니다.
올해만 해도 해외여행을 ... 날짜 수로 총 18일이나 다녀왔군요 (세어보고 놀람)
얼마 전 러시아 항공에 대한 글을 듀게에서 읽었던 게 생각나 검색해서 읽었습니다. 다시 읽었지만 재밌었어요. -> http://djuna.cine21.com/xe/board/2638982
저도 제가 갈 수 있는 날짜를 먼저 고르고, 그 기간 안에 가장 저렴하면서 맘에 드는 시간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고릅니다.
선호하는 항공사 같은 건, 사실 없어요.
어차피 2시간 남짓 비행하면 도착하는 일본 여행 같은 거라면, 그 사이에 별 일 있겠나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구요.
내년에 유럽에 7일~10일 정도 다녀와 볼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가끔 항공권검색을 해 보는데
그럼 가장 저렴하면서 스케줄이 유리한 티켓은 중국항공 아니면 러시아항공입니다.
택스를 포함해도 100만원 대, 대기시간도 5시간을 채 넘지 않습니다.
만약 듀게에서 저런 정보를 접하지 않았다면 늘 하던대로 '가장 저렴하면서 맘에드는 시간대' 를 골라 결제했을거고
조금 찜찜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러시아 혹은 중국항공을 타고 갔을 것 같습니다. ㅎㅎ
그게 함정이 될지 아닐지는 가지 않은 한 알 수 없지만.
아니나다를까, 모 유럽여행카페에서 검색해보니 중국과 러시아는 가능한한 피하라는 말이 많네요.
어떤 분은 왕복 총 4번 비행 전부가 다 연착되는 경험을 하셨다고 하구요 (...)
그런 무서운(?) 항공사는 또 어디가 있을까요? 중국 러시아를 제외하고.
괜찮다는 항공사로는...
최근엔 카타르 항공이 좋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특가 이벤트 땐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기도 하네요.
JAL을 타고 유럽에 갔다온 적이 있었는데, 서비스도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타 본 비행기의 항공사는, JAL, 아시아나, 대한항공, ANA, 제주항공이 전부인데요.
저렴하고 스케줄이 괜찮아서, 제주항공을 제일 많이 탔네요.
별 불만은 없었으나, 기내식이 삼각김밥 혹은 크림빵이라는 건...
배고픈 채로 비행기를 탈 땐 조금... 슬픕니다. 샌드위치와 음료 정도만 되도 좋으련만. 전에 기타큐슈에 갈 땐 땅콩 한 봉지씩만 주더군요.
제주항공을 탈 땐 꼭 공항에 일찍 가서 라운지에 들러 아침 혹은 점심식사를 하고 비행기를 탑니다 -.-;
해외여행을 가기 직전엔 이상하게 한 번은 비행기 놓치는 꿈을 꿉니다. 그런 공포가 좀 있나봐요.
하지만 사실은 늘 비행기 시간 2시간 전에 항공에 도착하는 착한 탑승객. 'ㅅ' 비행기를 놓치는 건 정말 무섭습니다.
운이 좋은건지도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비행기를 놓친 적도, 비행기가 연착되거나 취소된 적도 한 번도 없네요. ㅎㅎ
여행생각을 하다가, 항공권 가격을 슥 알아보다가, 문득 생각나서 비행기 글을 써 보았습니다.
바낭이네요. 내일 휴가라 그런지 금요일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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