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리한나의 We Found Love가 빌보드 싱글챠트에서 10주 1위를 달성했습니다. 빌보드 기록이 시들시들해지긴 했지만 어쨌든지간에 대단한 일이죠.

10주 이상 1위한다는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빌보드 챠트가 개설되고 약 60년 가까이 되는 세월 동안 싱글챠트에서 10주 이상 1위한 곡은 리한나의

We Found Love포함해서 29곡입니다. 여성가수로는 11번째 나온 기록이고요. 이번 리한나 곡 이전에 마지막 10주 이상 1위곡은 블랙아이드피스의

아이 가라 필링이었습니다. 위 파운드 러브는 종전의 리한나 최고의 히트곡이었던 엄브렐라 만큼 좋은 줄은 모르겠지만 빌보드 1위 자리에서 밀려났다가

다시 1위로 치고 올라와 10주 기록을 올린걸 보면 대중적으로 확실히 먹히는 지점이 있는가 봅니다.

 

그러나 다음주엔 1위 자리에서 다시 내려올걸로 예상됩니다. 아델의 힘은 새해에도 여전해서 Set Fire To The Rain가 1위를 차지할 분위기거든요.

최근 로얄 알버트 홀에서 공연한 콘서트가 dvd로 발매되면서 하락세를 탔던 이 곡이 다시 상승한 결정적 요인이 됐죠.

그러면 아델은 3곡의 넘버원곡을 2집에서 배출하게 되는거죠. 여기에 그래미 시상식에서 그녀의 앨범이 주요 부문을 쓸어갈건 자명한 일이고

그래미에서 어떤 곡을 부를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됐든 아델이 그래미에 나와 노래 부르면 어떤 곡이든 챠트 수직곡선을 그릴겁니다.

정말 아델이 지금과 같은 대세를 언제까지 끌고 갈까요? 너무 폭발적인데 도무지 잠재워지지가 않습니다.

 

몇 년 전 수잔 보일에 대한 열광이 아델 이상으로 높아서 이거 이러다 진짜 미국에서 다이아몬드 인증 앨범이 나오는거 아니냐며 화제가 됐었죠.

현재까지 마지막 다이아몬드 인증 받은 앨범이 어셔의 2004년작 고백 앨범입니다. 음반판매 불황으로 1000만장 앨범은 꿈의 수치가 된지 오래에요.

그러나 수잔 보일은 연달아 커버 앨범만 내놓으며 디너 쇼 가수로 전락한지 오래고 나이도 너무 많아서 팝시장을 이끌거나 스타성을 유지하기가 현실적으로

힘들죠.

아델은 일단 어리다는 장점이 있고 앨범 완성도도 근사해서 주목이 돼요. 1집도 성공했고 그 성공한 1집이 2집의 대성공으로 덩달아 더 잘 팔리고 있고 2집은

진짜 미친듯이 팔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도 1위에요. 현재 아델 2집이 미국에서 605만장 정도 팔린걸로 집계됐습니다. 이 말은 시중에 깔린것까지 더하면 700만장은 된다는 얘기입니다.

이렇게 잘 팔리고 있으니 앨범 나온지 1년이 된 앨범임에도 아직 리펙이 안 나왔습니다. 아직 그래미가 열리지 않았는데도 인기가 이 정도니 그래미가 열리고 난 뒤에는

더 잘 팔리겠죠. 어쩌면 1000만장 판매기록을 올릴 수도 있을것 같아요. 현재 아델 2집이 앨범 챠트에서 1위한 기간은 무려 16주나 됩니다. 사운드스캔 자료를 앨범챠트에 반영한 1991년 5월 이후

16주 이상 1위한 다섯 앨범 중의 하나로 올라갔습니다. 나머지 앨범은,

 

Titanic 16주
The Bodyguard - Whitney Houston 20주
Ropin' the Wind - Garth Brooks 18주
Some Gave All - Billy Ray Cyrus 17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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