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27 14:19
딩동~
엄마 : 누구세요~
?? : 네, 저번에 뵈었던 **엄마예요~
(목소리 톤이나 말투가 딱 '교회나오세요'더군요)
엄마 : 저번에 안 뵈었는데요~
??: 어 저번에 뵈었는데요... 아주머니 안 계세요?
엄마 : 네 안 계세요~
?? : 네에 안녕히 계세요~
저는 그 동안 웃음을 참느라...;;
엄마 그럼 엄만 누구세요... ㅠㅠ
(엄마 왈, "아니 난 본적 없는데 봤다고 하니까~")
그나저나, 상대가 가사도우미(아무리봐도 이렇게 생각한 듯한;)면 전도 대상에서는 벗어나는 걸까요,
아니면 자기집이 아니니 맘대로 문 열고 사람 들여서는 안 된다고 배려해주는 걸까요.
잘 웃고 뒤늦게 신경쓰이네요.
아무튼 어머니께서 대처(?)를 참 잘 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