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27 15:34
3월 프라하에서 크랭크인할 예정이라는 소식은 들었습니다.
아직 출연 확정 배우가 송강호, 존 허트 밖에 안 들리네요. 영어 각본은 <악마가 네 이름을 알기 전에> 를 쓴 캘리 메스터슨이랑 함께 썼구요.
보통 이 맘때쯤 되면 확정되어서 기사로 접하게 되지 않나요?
논의 중이라는 배우가 틸다 스윈튼, 크리스 에반스인데, 틸다 스윈튼은 꼭 탑승했으면 좋겠어요.
설국이라는 이미지랑 아주 잘 어울리쟎아요. 그녀가 계급으로 뚜렷이 나눠진 칸 사이사이를 후반부에 막 휘젓고 다니는 모습을 생각하니 근사하군요.
제 예상으로는 <흔들리는 도쿄> 단편 때 함께 한 인연으로, 카가와 테루유키도 일본인 역으로 출연하지 않을까 혼자 상상하고 있어요.
만화랑 상당히 다를 것이라는 얘기는 이미 접했고 내년 여름에 시원하게 봤으면 좋겠네요.
한국에서 거대 규모의 합작영화가 잘 된 적이 별로 없어서 두려움이 크지만, 그와 동시에 기대감이 큰 것도 사실이에요. 봉준호는 지금 어떤 심정일까 생각하니 감정이입이 절로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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