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벌진트 잡담

2012.02.10 00:45

푸른새벽 조회 수:2196

  

 

 

 

 

버벌진트의 음악을 접하기 전부터 목소리는 귀에 익어 있었습니다.

약간 느끼하면서도 세련되고 도회적인 느낌의 목소리. 케이블 음악, 패션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멘트로

무척 자주 접했었죠. 티비를 보다 그 목소리가 나오면 막 흉내내기도 했었는데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 버벌진트였구나란 건 나중에 알았어요.

알고보니 음악적 재능도 무척 뛰어나다고 하더군요.

무지한 상태에서 들어봐도 귀에 잘 감기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의 곡 중 뭐였더라. 무슨 교수님께 감사하고 그런 내용이 있는데 그 걸 들으면서 좀 깼어요.

똑똑하고 재능있는 가수란 건 알겠는데 깔대기를 너무 센스없게 들이댄다고나 할까.

서른을 훌쩍 넘긴 가수의 가사답지 않고 20대 초반 아이돌 가수의 가사처럼 오글거렸어요.

그리고 김구라가 하는 아이돌 시사회였나? 거기 나온 걸 봤는데 예능 방송이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너무 얼어서 마치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있는 모습을 보니까 또 깨더라고요.

평소의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를 전혀 찾아볼 수 없더군요. 요즘은 좀 나아졌으려나....

 

 

우울한 편지 리메이크곡은 참 근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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