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봤는데 그냥 그랬거든요.

1920년대 무성영화를 2012년에 만든다, 아이디어가 매우 참신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 감흥은 거기까지였거든요.

영화 자체가 아주 놀라운 힘을 갖고 있다거나 하는 것도 못 느꼈어요.


게다가 아이디어 측면에서도,

1920년대 무성영화를 보고 싶으면 그냥 1920년대 무성영화를 보면 되지 않나요?

저는 그때 영화 중에 이거보다 훨씬 놀랍게 잘 만든 영화들을 많이 봤거든요.

그때의 클래식들에 비교하면 이 영화가 딱히 잘 만들었다거나 생각되지도 않구요.


그런데 미국 사람들은 왜 그렇게 이 영화에 열광하는 거죠?

제가 무얼 놓친 걸까요? or 제가 이 영화에서 무엇을 보아야 했었던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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