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례대표 문제로 시끌시끌할때 비례대표 1번으로 알려졌던 (물론 조선일보의 낚시라는게 밝혀졌지만) 남윤인숙이라는 사람의 어록(?)이 있다고 하길래 찾아보니까 전원책변호사와의 군가산점을 둘러싼 토론에서 나온 얘기였더군요. 


저는 맥락상 '가고 싶은 군대'라는 얘기는 군대내의 폐단을 개선하고 군복무자에 대한 혜택의 일환으로 이해했는데 남윤인숙에게 반대하는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요. 물론 '가고 싶은 군대'가 명확하게 어떤것을 지칭하는지 tv토론의 피상적인 주장으로는 저로서는 알 수가 없지만 군대내의 '개선가능한' 비합리적 시스템에 대한 문제제기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전원책이 '가고싶은 군대따위는 없다, 군대는 어차피 살인교육을 받는곳이다' 라고 얘기해서 남초사이트에서는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다고 얘기는 들었는데 사실 그건 적당한 반론은 아닌거 같습니다. 통쾌감은 느낄지언정 정작 바뀌는건 없잖아요? 진중권 말마따나 '고작 군가산점'으로 만족해서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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