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22 23:35
뭔 한 주가 이렇게 빨리 가는지 벌써 금요일이네요.
내일 출근 길에 천리마 마트와 S라인을 보면서 출근하고 사무실에선 말무사를 보면서 아침을 여는 날이군요.
SNS를 볼때 가끔은 나와는 전혀 다른 관계속에 있는 사람의 글이 RT가 되서 저한테 온적이 있습니다. 뭐 워낙에 속한 관계망이 판이하다 보니 확률상으로 없을 일이라 무시하고 넘어가지만..
그냥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하더군요. 그냥 이런거 있죠? '잘 살고 있네..'
딱 그 기분이었습니다. 뭐 잘 살고 있으니 된 거죠..
회사 다니면서 가장 절박한 소원을 하나 들라면 커피 믹스 대신 제대로 된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겁니다. 회사에선 커피메이커도 사줄수 있다고 하는데 문제는 6잔분량 짜리를 만들더라도 그걸 마실 사람이
거의 없단 겁니다. 커피를 별로 안좋아해요. 제가 마셔야 하루 두 잔 남짓 마시는데 나머지 네 잔을 마실 사람이 없단거죠. 그래서 대안으로 아라비카 100을 사자는 의견이 대세입니다. 저는 그때 슬쩍 무임
승차를 하려구요. 커피믹스 마실때는 달지만 마시고 나면.. 후회되요..
만약 무언가 내 성격을 개조할 수 있다면 하나만 바라고 싶습니다. '사람들의 진심을 나도 믿게 되는 것' 언제 부터인가 상대방의 진심을 믿지 못하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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