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듀솔클의 봄맞이 정기모임이 이번 주 토요일 홍대 카페 밤삼킨별에서 진행됩니다. 어느새 듀솔클도 5년차를 맞이하게 되었고 18차 정모까지 이르게 되었네요.

 

2. 18차 정모의 이름은 18세 미만 참석 금지 요청입니다. 지난 정모들이 왁자지껄한 게임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되었는데 이번에는 18세 이상만이 공감할 수 있는 성인의 이야기를 위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3. 물론 18금이라고 해서 야한 이야기를 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18세 미만의 청소년들이 미래를 바라보는 사람들이고 듀솔클의 나이대 보다 좀 더 연령대가 높은 사람들은 과거를 바라보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듀솔클에서 말하는 성인의 이야기란 오늘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내일에 대한 불안과 어제에 대한 후회 대신에 오늘을 어떻게 충실하게 살아갈 수 있는가에 대한 같은 취향을 공유한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조곤조곤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4. 아저씨의 원빈도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이지만 아쉽게도 이번 솔클의 정모는 원빈 같은 아저씨의 참석신청이 저조한 편입니다. 아마도 자리배치에 따라 처녀들의 저녁식사로만 이루어지는 곳도 있을 지도 모르지만 그러기에 더 솔직하고 편안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계기도 될 수 있겠지요.

 

5. 그동안 아홉차례의 정모를 진행하였고 이번이 열 번째 정모이지만 그동안 남녀간의  만남을 의식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기대를 가지고 오신 분들에게는 다소간의 실망을 안겨줄지도 모르겠어요. 다만 봄이 오는 소리를 기울일 줄 알고 은은히 풍겨오는 봄의 향기에 설렘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라면 서로에게 공감을 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6. 듀게에 계신 유명닉의 분이 소개해 준 밤삼킨별은 아기자기한 소품과 인테리어가 흥미를 끄는 카페입니다. 항상 아가씨 취향의 정모 장소만 구한다고 타박을 받고는 하지만 이번이 저의 마지막 정모입니다. 밤삼킨별에 대한 정보는 여기서 확인하세요.

 

밤삼킨별 : http://blog.naver.com/bamsamkinbul/

 

6. 근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듀솔클 회원 모집에 관련된 글을 남겼습니다. 남세스러우면서도 과장된 미사여구에 이끌려 가입한 회원분들에게는 실망을 안겨드렸을지 모르지만 듀솔클은 저에게 있어서는 이런 미사여구로도 부족하다 말할 수 있는 좋은 친구들을 알게 한 풍성의 관계의 로또였습니다. 저는 아직 듀솔클에서 1등에 당첨되지는 못했지만 다른 분들은 그런 행운을 찾을 수 있길 바랄께요.

 

7. 4월 8일부터 듀솔클은 좀 더 생기로운 매니저로 바뀔 예정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번 회원 모집 기간은 짧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까지 회원 모집 신청을 받을께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45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03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073
126212 프레임드 #795 [1] update Lunagazer 2024.05.14 32
126211 그린데이 Dookie(1994) catgotmy 2024.05.14 60
126210 에스파 선공개곡 Supernova 뮤직비디오 상수 2024.05.14 95
126209 매콤이라 쓰고 핫이라고 해야한다, 신기루를 인터넷에 구현하려는 노력들(오픈 AI), 상수 2024.05.14 105
126208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2] 조성용 2024.05.14 308
126207 <혹성탈출:새로운 시대> 줄거리 요약 짤 (스포) 스누피커피 2024.05.14 202
126206 (정보) CGV아트하우스 [에릭 로메르 감독전]을 하네요 [4] jeremy 2024.05.13 154
126205 [넷플릭스바낭] 태국산 월세 호러... 인 줄 알았던 '집을 빌려 드립니다' 잡담입니다 [5] update 로이배티 2024.05.13 234
126204 에피소드 #89 [2] Lunagazer 2024.05.13 43
126203 프레임드 #794 [4] Lunagazer 2024.05.13 41
126202 고지혈증 예방등 catgotmy 2024.05.13 155
126201 [넷플릭스바낭] 시간 여행물은 아니고 과거 변경물(?) 정도 됩니다. '나락' 잡담 [1] 로이배티 2024.05.13 243
126200 <베이비 레인디어>의 실제 마사가 토크쇼에 출연했네요 [4] 사막여우 2024.05.12 397
126199 프레임드 #793 [4] Lunagazer 2024.05.12 44
126198 어머니와 [쇼생크 탈출]을 보았어요. [4] jeremy 2024.05.12 308
126197 [넷플] 시티헌터(2024) [2] 가라 2024.05.12 277
126196 코로나때 멀어진 친구 catgotmy 2024.05.12 186
126195 드레이크는 [1] daviddain 2024.05.12 120
126194 옹정황제가 십팔동인을 크게 물리치다 [2] 돌도끼 2024.05.12 162
126193 바낭 - 우유도 투쁠(다 큰 어른이 우유를 마시면 역시...) 상수 2024.05.12 13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