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녁때 어머니와 통화를 했습니다.

역시나 뉴스보고 정치인들 욕을 하기 위해 저에게 전화를 한 것이더군요.

저야 뭐, 티비뉴스를 보지 않은지 어언....

여튼, 전화를 걸고 다짜고자 박근혜 욕을 하십니다.

저 사람은 지난번에도 손에 붕대 감고 나왔는데, 또 붕대감고 나왔다고, 뉴스 봤나며....

저야 뭐, 지난 선거때는 한국에 없었고, 지금도 티비뉴스는 않보고, 인터넷 뉴스도.. 혐짤은 피해다니다 보니. 

그런일도 있었나? 그게뭐 대순가 싶었는데,

저희 어머니는 화를 내시며,얼마나 대단하게 악수를 하고 돌아다니면 저렇게 되나며, 

그러면, 한명숙은 왜 멀쩡해 보이냐며, 다른 여성 후보들은 왜 멀쩡하냐며..

그러니까, 유별나게 군다고 성질을 내시더군요.

음.. 저희 어머니가 저렇게나 박근혜를 싫어 하셨나 싶으며, 좀 재미있어지더군요.

몇일전에도 여론조사 전화가 와서, 바쁜데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해줬다고하시고,

동네 노인분이 한나라당(아마도 새누리당이겠죠) 찍어줘야한다고 얼토당토않은 말을해서 싸우고 왔다 하시고.

저희 어머니가 워낙에 열혈이셨지만, 나이드시고 좀 둥글둥글해지셨는데, 이렇게까지 하실줄이야.

이게 다 가카덕분인가봐요.



2. 

그나저나, 정말로 박근혜는 선거막바지가 되면 늘 손에 붕대감고 나왔나요.

태생부터 공주님이라 연약한 신체조건을 타고 나신건지..=_=

같은 당대표라도 급이달라서 만나는 사람들이 월등히 많으신건지..=_=



3.

뭐, 국개론이다. 중장년층에는 미래가 없다. 라고 자조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런 분도 계신다 싶어서.. 그냥 끄적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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