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2012.04.08 12:23

DJUNA 조회 수:3032

0.

오늘의 외부 움짤.


1.

타이타닉 3D 아이맥스 예매했어요. 예상대로 좋은 자리 상당부분은 날아가고 없더군요. 그래도 나쁘지 않은 자리를 하나 챙겼어요. 혼자 보는 것의 장점. 봄, 눈 시사회 끝나자마자 아이맥스관으로 고고! 심지어 극장밖으로 나갈 필요도 없겠네... 밀레니엄 3을 보지 않았다면 더 좋은 자리에서 공짜로 봤을 텐데, 아까워라... 하여간 이번 건 3D보다 아이맥스에 방점을 찍고 보려고요. 


2.

그러고 보니 70밀리관이 사라졌다고 다들 아쉬워하던 때가 생각나요. 하지만 지금은 그게 아무런 의미가 없죠. 필름 시대 자체가 가버렸으니까. 70밀리가 했던 건 아이맥스나 4K 디지털이 구현할 수 있으니까. 물론 아날로그 필름 상영의 감흥은 그대로 살리지 못하지만 그래도 대형 빵빵의 효과는 확실히 낼 수 있지요. 요새 필름 상영하는 상영관이 몇 군데나 되나요? 예매하러 CGV를 검색해봤지만 모두 디지털. 이제 디지털 딱지를 떼는 게 나을 거 같아요. 대신 필름 상영에 '필름'이라고 쓰는 게 낫지. 그럼 다들 피하려 할까요. 


아라비아의 로렌스와 2001을 아이맥스로 보고파라. 


3.

관절 장난감 중 제가 늘 관심을 두고 있었던 게 메가블록의 자석 관절 피겨였죠. 배틀쉽 보고 나서 갑자기 필을 받아서 헤일로 장난감을 하나 충동구매했습니다. 음, 실망이에요. 관절 장난감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줄 알았는데. 자석의 힘이 약한 편이고 자석 관절의 의미가 있는 건 팔밖에 없더군요. 그리고 왜 허리가 이렇게 약한지 모르겠어요. 이건 그냥 구조문제로 보여요. 최소한 몸과 팔을 연결하는 자석 정도의 힘만 있어도 이보다 안정적일 텐데. 그냥 팔을 연결할 때처럼 동그란 자석으로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면 된단 말이죠. 왜 그걸 안 하고 이렇게 복잡하고 허술하게 만들었지?


4.

냉동 블루베리를 커다란 봉지로 샀었는데, 방심하는 동안 그만 냉동실 냄새가 섞였어요. 그냥은 도저히 못 먹겠더라고요. 고로 잼 세 병으로 재탄생. 블루베리가 비타민을 주려 우리 집을 찾았는데, 잼이 되었군요... 명복을. 


5.

배틀쉽 스타워즈 버전. 잠수함이나 항공모함 대신 스타 디스트로이어나 밀레니엄 팔콘을 격추할 수 있습니다. 해즈브로니까 이런 게 가능하죠. 트랜스포머 스타워즈 버전처럼. 

http://www.gadgetgrid.com/2007/10/13/star-wars-battleship-game/


6.

정작 해즈브로가 내놓은 배틀쉽 장난감들은 실망스러운 수준. 배틀쉽 게임을 새로 낼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피겨는 모두 Kre-O 세트로 내고 있더군요. Kre-O는 해즈보로 버전 레고죠. 얼마 전까지만 트랜스포머만 있었는데. 하여간 이건 영화도 별로 안 당기고 장난감도 별로 안 당기고... 

http://www.bigbadtoystore.com/bbts/search.aspx?search=hasbro+battleship


제가 요새 가장 기대하는 영화 장난감은 프로메테우스예요. 그건 정말 정체를 모르겠더라고요. 정작 우주선 프로메테우스엔 별 기대가 안 되지만. 음, 샬리스 테론 액션 피겨가 나올 가능성이 있으려나요. 이런 식으로 영화배우들의 우상을 모으는 가능성에 대해 생각을 해요. 하지만 액션 피겨 만드는 애들은 여자 인형을 잘 못 살려요. 


7.

선녀가 필요해를 느긋하게 따라 잡고 있어요. 전 황우슬혜의 코맹맹이 목소리가 좋아요. 백치미라고 하지만 그런 건 아니고 비정상적으로 태평하다고 할까, 그런 게 있죠. 홍당무 때부터. 우리 캐릭터는 하이킥의 지원 학생과 겹쳐 보이던데, 보다 인생을 잘 살고 있는 거 같더군요. 단지 아직 연기 지도가 안 좋고 대사가 그냥 그래요. 심혜진은 그냥 프란체스카, 차인표는 너무 망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서 오히려 밋밋하고요. 이 사람은 아직까지 힐링 캠프와 같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가장 재미있었어요. 하지만 지금까지 본 건 겨우 5회. 조금 더 봐야죠. 


8.

오늘의 자작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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