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영상자료원에서는 니콜라스 로그 감독의 영화를 6편 상영하였지요.

 

제가 가장 보고 싶어한 작품은 믹재거가 출연한 '퍼포먼스'와 데이빗보위가 출연한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였는데요.

결과적으로 마지막에 상영했던 '워커바웃'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언뜻 소음으로만 느껴지는 전자음악과

드라마없이 그냥 흐르는 영화 내용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자연인으로써 행동하는 호주원주민역의 데이빗 걸필릴의 몸짓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가끔씩 보이는 환한 미소는 보는사람으로 하여금 기분을 좋게 하면서도 마음이 아프기도 해요.

이 분 검색해보니 바즈루어만의 '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출연했다고 하네요.

그 영화 워낙 재미없어서 내용도 제대로 기억이 안납니다. ㅎ

 

 

니콜라스 로그 감독전에서 상영한 영화 중 가장 세련된 느낌이었고,

아는사람 별로 없이 어딘가에 깊숙이 묵혀있다면 정말 슬플 것 같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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