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바낭) 시험 끝났는데요

2012.04.24 19:26

츠키아카리 조회 수:1346

오늘 마지막 전공시험이었는데

하필 어제 저녁부터 몸이 욱신거리는 거예요ㄷㄷㄷ

소화도 안 되고, 목도 따끔거리고

입 안은 헐어서 어찌나 아픈지.. 

어머니가 맛있는 비빔밥과 들깨미역국을 해주셨음에도

입안이 따가워서 먹기 힘들었네요.

비빔밥은 제 소울푸든데~~ 흑흑..


결국 시험공부를 포기하고 잠들었는데

새벽에 깨어보니 온몸이 땀으로 젖어있었고

시험을 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보러 갔어요.

이름은 적어서 냈으니 F는 면할 것 같아요. 흑흑.


집에 와서 죽은듯이 자다가,

레이먼드 카버 단편집도 좀 읽다가

페이스북이랑 듀게 글도 복습했네요.


누군가에게 나 아파..ㅠ 위로해줘!라고 말하고 싶은데

그럴 친구도 없을뿐더러

진짜 소중한 누군가에게는 이미 수도없이 징징거렸기 때문에

듀게에 일기바낭글을 써봅니다.


별로 존재감은 없지만 8년째 듀게에 상주중인데

외롭고 힘들때 듀게님들이 큰 힘을 주셨어요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징징이는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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