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2010.07.22 13:41

DJUNA 조회 수:3427

0. 

오늘의 외부움짤.


1.

두 점을 연결하는 길은 무한히 많지만 그 중 직선은 하나 뿐입니다. 그리고 그 길을 찾는 건... 모르겠습니다. 쉽습니까?


2.

듀나 등뼈가 부러지라고 작은 일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처리할 수 있습니다. 할 수 있어요... :-/


3.

아몬드 화이트라는 영화 평론가가 있습니다. 이 사람은 늘 일반적인 평가와 반대되는 리뷰를 써서 악명이 높은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토이 스토리 3을 깐 유일한 영화평론가이면서 판타스틱 4 2편에 호평을 한 사람이니 분위기를 짐작하실 수 있으실 듯. 근데 이 사람이 얼마 전에 이버트를 깠습니다. 깔 수도 있죠. 하지만 이 양반이 한 말들 중 몇 마디가 걸립니다. 


I think he does NOT have the training. I’VE got the training. And frankly, I don’t care how that sounds, but the fact is, I’ve got the training. I’m a pedigreed film critic. I’ve studied it. I know it. And I know many other people who’ve studied it as well, studied it seriously. Ebert just simply happened to have the job. 


근데 정말 영화평론가들은 어디서 만들어지는 겁니까. 역사상 중요한 영화평론가들 중 정말로 영화평론가가 되기 위해 교육을 받은 사람은 예상 외로 적습니다. 영화라는 역사가 짧아서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버트가 영화 교육을 받지 못해서 영화에 대해 모른다는 건 좀 괴상한 논리인 것 같습니다. 이버트는 영화 만드는 작업에도 참여했고,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 대해서도 알고, 징그러울 정도로 영화를 많이 봤고 분석했습니다. 화이트는 30살보다 젊은 사람은 영화평론가가 되지 말아야 한다고도 했다던데, 글쎄요. 어떤 트위터가 지적했듯, 누벨 바그는 30살 이전의 젊은 영화평론가들에 의해 주도되었죠.


근데 그건 다른 평론가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도대체 평론가라는 무리들은 어디서 오나요.


4.

커플티 고양이. 


5.

아, 근데 이버트는 솔트에 별 넷을 주었습니다. 그걸 굳이 믿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영감의 취향을 고려하면 일관성 있는 평이고... 지루한 영화는 절대로 아닙니다. 근데 또 몰라요. 이것도 상대적이라.


6.

지상파 3D방송 시청자 `어지러움·눈 피로감 느껴`

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0031&newsid=20100722121803315&p=Edaily


그런 걸 안 느끼면 오히려 이상하지요.


7.

저에게 부천 영화제는 오늘로 끝입니다. 내일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여러분은 올해 영화제가 어떠셨나요. 


8.

오늘의 자작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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